물 병 파 우 치 / 물 병 주 머 니
날씨가 추워지면 나도 모르게 겨울의 기준이 되어버린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져요.
다른 일상과 다를 것 없는 날인데...
기대되지도 설레지도 않은 날인데...
선물을 받을 일보다는 선물을 줘야 할 곳만 많은 날인데...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나면 일년이 다 지난 것 같고
추위가 깊어지는 것 같아요.
지난 주말 오랜만에 온 가족 5명이 뭉쳐서 마트 쇼핑을 했지요.
카누커피 100입 1박스를 구입하면 준다는 텀블러
상술인줄 알면서도 텀블러 색상이 너무 맘에 든다는 딸아이의 말에
딸바보 짝꿍은 잘 마시지도 않는 커피를 카트에 담고
바느질 좋아하는 저는 밤늦게까지 텀블러파우치를 만들었네요~
환상의 호흡인가요???
ㅋㅋㅋ
밤늦은 시간의 작업이라서 약간의 제단 실수로 옆구리가 횡한 느낌(?)
그래도 제 맘에 쏘옥 들어요.
크리스마스원단으로 만들어 달라는 딸아이의 주문에 사용한 원단인데 이쁘네요~
겨울에 더 필요한 물병파우치인것 같아요.
학교에 따뜻한 물 싸갖고 가서 커피도 마시고 코코아도 마신다는데
얼마전까지 커피를 반대했었지만
친구들 모두 마신다고하길래...
마음은 편치않지만 허락했어요.
제가 못마시게 한다고해서 안마실 녀석도 아니고
친구들이 마시면 얻어마시기도 하겠거니...해서요.
이왕 마실거 엄마의 동의도 그하고 편하게 마시라고...
제한한 양은 지켜주길 바랄뿐이네요.
물병파우치 만드는 방법은
http://lim9798.blog.me/22000642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