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는 무릎담요가 있어서
그걸 이용해 아이 조끼를 만들어줬어요.
아직 보일러를 틀기는 이르고,
아침 & 저녁으로는 좀 쌀쌀해서
아이들에게 조끼를 하나씩 입혀주면 좋겠더라구요~~~
아직은 여기저기에 뭘 묻히고 다니는 아들래미를 위해
겉감은 청해지원단을 이용했답니다.
더러워져도 티 안나게~~ㅋㅋㅋㅋ
만들자마자 입어주시는 아드님.
쨘~~~!!!
넘 크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넉넉하게 맞아주시네요.
집에서 실내복 위에 입힐꺼랍니다^^
버릴려던 청바지에서 떼어낸 바지뒷주머니를
오른쪽 주머니 자리에 달아주고
왼쪽에는 귀여운 고양이가 그려진 커트지를 오려서
주머니를 만들어주었어요.
만드는 방법도 의외로 간단하더라구요.
물론 도안만 있으면요^^
안쓰는 무릎담요를 사용해서 좋고,
따뜻해서 더 좋은
아이 털조끼 만들기...
간단하게 소개해볼께요^^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블랭킷이예요.
살구색 부분은 실이 눌려서... 재활용이 불가하고,
아주 멀쩡한흰색털쪽을 사용하려고 해요.
무릎담요의 실밥을 뜯어내어
조끼 모양대로 도안을 그려 잘라줍니다.
그리고나서 양 옆선을 이어주었어요.
겉감으로는 청해지천을 이용하려구요.
도안을 대고 그려줍니다.
겉감은 넉넉히 있어서
그냥 통째로 그렸어요^^
커트지에서 고양이를 잘라서 주머니를 만들어줄려구요.
린넨천과 겉이 마주보게 놓은후,
고양이 그림의 테두리를 한땀한땀 손바느질로 홈질해주고,
창구멍으로 뒤집어줍니다.
그렇게 하나의 주머니를 만들고,
안입는 청바지에서 떼어낸 바지주머니에 패브릭으로 안감을 대어
다른쪽 주머니에 달아줍니다.
주머니로 쓸꺼니까...
윗부분만 빼놓고 3면을 박아줍니다.
겉감과 안감을 겉끼리 마주보게 놓고,
창구멍을 남긴후 쭈욱 꿰매어줍니다.
곡선부분은 가윗밥을 내주고,,,,.
그리고 어깨부분을
감침질로 이어주면 완성이예요~~~
앞이허전해서
하나 뙇 꿰매어주었어요.
드뎌드뎌 완성~~~
조끼만들기가 이리 쉬운지 미처 몰랐어요^^
안쓰는 무릎담요로 만든 아들래미 조끼.
털 상태가 양호해서
정말 따뜻하더라구요.
고양이와 청바지로 만든, 조끼주머니도
내츄럴한 느낌이어요^^
실내복 위에
엄마가 만들어준 털조끼 입고,
올 가을~ 겨울~ 내년 봄까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어요^^
안쓰는 무릎담요 있나.... 또 찾아봐서
딸것도 하나 해줘봐야겟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