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우 치
어릴적 20원만 있으면 종이인형 한장을 샀더랬어요~
언니와 마주 앉아서 가위질 하던 그때...
그때가 생각나서 구입한 원단
그때 어린 나에게 20원의 가치만큼 느껴지는 좀 몸값나가는 원단~
그래도 잘 산거같아요~ ㅎㅎㅎ
어릴적 기억을 더듬으며 한땀한땀 정성껏 만든 빈티지 페이퍼 돌 파우치 보여드릴께요~
사실 가위를 들고 많이 고민하고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어릴적 종이인형을 자를때 잘못 자르면 언니한테 혼났거든요.
그때 기억이 나면서...진땀이...
디지털프린팅이라서 몸값이 좀 나가는 빈티지페이퍼돌 원단
작은 일러스트 하나하나 안 이쁜 구석이 없어서
잘려 나가는 부분이 최소한 되게하려고 애썼어요~
페이퍼돌 눈으로 옷을 입혔다 벗겼다...ㅋㅋㅋ
눈으로만 봐도 기분이 좋아요~ ^^
어릴적 놀던 종이인형에는 남자인형이 없었어요.
이런 남자인형이 있었다면 인기 짱이였을텐데... ㅋㅋㅋ
언제나 고민되는 안감~~
안감 초이스가 정말정말 힘들어요.
가지고 있는 원단마다 안감으로 사용하기는 아깝다는 생각과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그렇다고 안감을 아무거나로 사용하고 싶진 않고...
제 욕심이죠~~~ ㅍㅎㅎ
집에 30cm 지퍼가 없더라구요.
할수없이 25cm 지퍼로 꼼수를...
제 꼼수에 제가 좀 고생을 하면서 마무리했네요.
애쓴만큼 이쁘게 나왔어요. ^^
자화자찬~~
빈티지 페이퍼돌 파우치
보면 볼수록 이쁘고 추억 돋고 기분 좋아지는 파우치예요~
귀여운 아이들~~~
20원들고 동네 단골 가게에서 종이인형 고르던 그때가 생각나는 파우치~
빈티지 페이퍼돌
앞으로 조금씩 보여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