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느질로 한땀한땀...
원형 러그를 만들었어요^^
이리 큰걸 과연 내가 손바느질로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들긴 했지만,
아이들을 위한 마음으로 일단 도전!!!
그렇게 드뎌 완성했답니다.
^─────^
날이 추워지니 거실이나 아이들 방에 러그를 깔게되는데,
아이들은 꼭 러그 깔아진데서 놀지 않고,
안깔아진데서만 놀더라구요~~~~
그럴때 요거 한장 가져다주니 딱 좋아요^^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풍경
크리스마스의 풍경들이 가득 담겨진 컷트지.
보기만해도 동심의 세계로 절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예요.
캐릭터 하나하나 손으로 누빔을 해주었어요.
폭신폭신한 느낌에, 손누빔을 해주니
올록볼록 입체감까지 더해주네요^^
아직도 산타할아버지가 있다고 믿고있는 울 아이들...
크리스마스 이브날 요렇게 한곳에 자리를 해두고,
갖고 싶던 선물을 놓아주면
다음날 아침,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꼬...
그 모습만 상상해도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 전 아이들을 위해 원형러그를 만들꺼라 4등분으로 접어
둥글게 잘라주었어요.
↗ 4온스 사각퀼팅 원단을 준비하고
겉감원단과 함께 시침질을 해줍니다.
그리고 겉감원단의 크기에 맞게 잘라줍니다.
참! 맨밑에는 미끄럼방지천도 함께 대어주었어요.
↗ 사각퀼팅원단은 좀 얇은것 같아
3개를 넣어 폭신폭신하게 했답니다.
두툼해서 딱이어요^^
↗ 스트라이프무늬가 있는 원단으로 바이어스를 만들었어요.
사선으로 7cm 폭으로 잘라 이어주고,
↗ 다리미를 이용해서 접어주기
↗ 요렇게 바이어스를 만들어...
↗ 시침핀을 꽂아가면서
손바느질로 한땀한땀....
급하게 마음 먹지 않고, 천천히 꿰매어주었답니다.
↗ 저 바이어스를 언제 다할꼬... 햇는데,
어느덧 완성이 되더라구요^^
↗ 중간이 이렇게 핸드메이드 라벨도 달아주었어요.
히힛~ 조타!!ㅋㅋㅋㅋ
캬~
드뎌 완성했어요^^
가장 인내심을 필요하게 했던
손바느질의 바이어스.
나름 꼼꼼하게 하고 싶었지만,
인간인지라... 삐뚤빼뚤해요~~~
ㅜㅜ
그게 핸드메이드제품의 매력이라고 우기기!
ㅋㅋㅋㅋ
앞만보고 꼼꼼하게 했더니
뒤는 아주 대충대충~~ㅋㅋㅋㅋㅋ
4온스 퀼팀원단을 3겹 겹쳤더니
아주 폭신폭신한게,
차가운 바닥에서도 딱이더라구요^^
내 아이들을 위한
손바느질로 완성한 원형러그.
가정용 미싱에 들어가기만 했어도, 손바늘 버리고 미싱으로 달려갔을꺼예요.
ㅋㅋㅋㅋ
이렇게 아이들방 옷장 앞에 깔아두니...
아이들 옷갈이 입을때도 좋더라구요.
생각만 해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다 큰 저도 좋은데, 아이들은 얼마나 이날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날을 위해 엄마심부름도 열심히하고,
책도 열심히 읽고 있는 아이들.
ㅎㅎㅎ
요런 원형러그도 만들어봤으니...
나중에 거실의 큰 러그도 도전해볼까요?
ㅎㅎㅎㅎ
그냥 웃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