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시작은 시계가 아니었답니다..
예전에 빨강색바탕에 큰꽃이 가득했던 포인트 벽지를 화이트로 페인팅을 해었는데...
페인팅할때 젯소칠을 안해서 그런건지 꽃무늬색상이 스멀스멀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벽페인팅을 다시 했는데.. 벽페인팅 다하고 보니 오래된 시계가 눈에 거슬려
예정에도 없던 시계리폼을 해보았네요..
요즘 유행하는 패턴을 넣어서 리폼을 했네요...
워낙 벽이 허전하여서 고나마 시계가 포인트가 되어주네요...
---- 벽페인팅과 리폼과정 ----
저희집 거실모습입니다..
지난 봄에 손을 댄후 커텐도 그대로린 거실입니다..
문제는 벽인데요 잘 보시면 꽃무늬가 보이실꺼예요..
아마도 젯소칠을 안하고 그냥 화이트로 페인팅을 한게 문제인것 같아요..
페인팅을 하려고 가구들을 살짝 앞으로 당겨놓았네요..
요새 아이들이 방학이라 쇼파와 일심동체가 되어
tv시청중인 아들을 방해하지 않고 조용히 작업하려합니다..
제가 다행히 궁딩이가 작은편인지라 요정도 공간이면 충분할것같네요....ㅎㅎ
페인팅 준비 끝입니다... 마스킹테입과 물걸레...그리고 페인팅 도구들...
저는 개인적으로 롤러보다 붓을 애용한답니다...
가구뒤라고 저쪽몰딩은 칠도 안했더라구요...
간단하게 마스킹 테입작업하고 부분부분만 젯소칠을 해주었네요...
제가 애용하는 베어페인트입니다...
색상은 살색에 가까운 색인데요...
사실 계획에 없던 페인팅 작업이라 적당한 색상이 없더라구요...
사진에는 약간 핑크처럼 나왔는데요... 살구색에 가까운 색이예요...
일단 테스트를 해보려고 칠해봤는데 너무 진한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던 화이트와 섞어서 색상을 화이트에 가깝게 만들어 주었지요..
페인팅이 끝났어요...
사진에는 별로 표가 안나죠... 그래도 꽃무늬도 다 감춰졌고 훨씬 부드러운 느낌이 드네요..
저희집에 유일하게 하나있는 시계랍니다..
아주 평범한 시계이지요...
어떤분들은 시계를 완전히 분해해서 리폼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겉모습만 바꿔주려구요..
페인팅을 위해서 유리에 마스킹테입작업을 해주었구요..
젯소칠을 3회정도 해주었지요...
젯소가 마르는 사이 검정색 시트지를 세모모양으로 잘라주었구요...
요즘 많이 나오는 패턴으로 꾸며주려고 합니다..
젯소칠후 크림색에 가까운 화이트로 3~4회 꼼꼼히 페인팅을 해줍니다..
페인트가 다 마르면 잘라준 시트지를 붙여줍니다..
큰 세모를 다 붙이고 작은 세모를 붙여줘 보았는데 느낌이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떼어버리고...
레몬색 아크릴 물감으로 가운데테두리를 칠해주었는데요 아크릴물감은 스텐실만 찍어봤지 그림을 그려본적이 없어서 테두리만 칠하는 것인데도 쉽지 않더군요..
가장자리도 검정색 아크릴물감으로 칠해주었지요...
완성입니다,,,
꽃무늬 같기도 하고......
자세히 보면 손떨림 흔적이.....
그래도 나름 산뜻해졌네요...
이상 2014년 첫포스팅이었습니다...
페인트정보: 베어페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