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틱한 미닫이 수납장
한주의 시작
해피한 월요일 입니다.
올해 첫 월요인거지요??
아이들 방학이라 날짜개념도 요일개념도 잊어버리고 사네요.
미닫이를 한번 만들고 나니
모든 문짝은 미닫이로 해 보고픈 생각이 듭니다.
이번엔 이웃님께 만들어 드린 엔틱한 미닫이에요.
색을 써보려고 하다가 중간에 마음이 변해서 엔틱한 브라운으로 마감했네요.
요즘 홀릭 하고 있는 꽃 모티브.
이제 끝이 보일락말락.
미닫이만 보내기 아쉬워 하나 떠드렷어요.ㅎㅎ
포도송이 같은 유리가 참 이쁩니다.
뒷모습도 깔끔하게.
나뭇결이 예술이지요.
오일을 쓰는 이유중 하나 요런 환상적인 나뭇결을 보고 싶어서에요.
결이 뾰야니 이쁜 레드파인 판재.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삼나무만 쓰다가
한번씩 레드파인만 써도 느낌이 확 다르고.. 좋은게
계속 쓰고파요.
뒷판, 미닫이홈, 문짝용 홈
모두 트리머로 가공.
아놔.먼지만 어찌 해결됏음 좋겟는데...
근데 홈파는거 넘 재밌다는요.
요런 문짝 가공은 첨 해봤는데요
유리가 가운데로 들어가니 훨 안전해요.
문짝 만들땐 이제 이렇게 해야겠어요.
저는 트리머가 있어서 직접 했지만
쇼핑몰에서 모두 가공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사용감 팍팍 느껴지는
비오파 엔틱 오일.
아주 진한 색인데요
저는 깨끗한 천으로 바르고
몇분후 한번 닦아 냅니다.
그리고 하루 정도 말린 후 살살 사포해줍니다.
문짝은 이런 모양이 됩니다.
틀 조립후 목심이나 메꾸미로 마감.
사포 해주고
목심 부분에 오일 발라주면 되지요.
미닫이가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에요.
저같은 초보에겐 더더욱.
전문목공인이 아니라 성실히 한다고 해도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이웃님께 좀 죄송했는데
정말 좋아해주셔서 행복햇답니다.
뿌듯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
이웃 큐티님 댁에 자리잡은 모습이에요
밀크글라스 컵들과 그릇들이 한 가득.
저랑 취향도 비슷하신듯.
요즘 밀크글라스 폭풍검색중입니다..ㅋㅋ
미닫이 그릇장도 갖고 싶다시던데
저..저.. 조만간 이쁜 아이 보여드릴께요.ㅋㅋㅋㅋ
목재구입처 : 아이베란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