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방셀프인테리어 ］싱크대문 드뎌 새롭게 리폼
- 심플함을 선물하다 -
2014년이 밝았어요. 이루고자 하는 소망 모두 이루시길 바라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드뎌 2013년이 가기전에 손보고 싶었던 집꾸미기 과제중 싱크대문리폼
끝냈습니다. 오랜시간 걸리는 작업이 아니었는데 꽤 오랜시간이
걸려 마무리했어요. 아직 마음에 안드는 눈길이 가는 부분도
조만간 다시 손을 보려고 합니다.
2014년 새해들어 주방싱크대문을 소개하게 됐네요.
아직 주방이 낯설어요 ㅎㅎㅎ 그런데 요 설레고 즐거운 기분~~~
역시나 참 잘했다 싶어요.
< 오래된 싱크대문 드뎌 새롭게 리폼 >
색 입히는 걸 좋아하는 하이디인데 컬러를 선물하지
않았어요.
잘 어울릴까? 조금은 걱정스러웠는데......
신랑이 은근 분위기 좋네 요 말에 하하하 웃었습니다.
살짝 아쉬운점은 서랍은 스프러스집성목으로 작업을
하고 나머지는 문은 금전적인 압박으로 미송합판을 사용했는데
역시나 음....... 스프러스가 정말 예쁘네요.
작업들어가기전 사진을 찍었어요.
싱크대문을 보시면 우드락에 퍼플플라워 패브릭붙이고 아세테이지로
작업하고 양면테이프 붙여 4년 넘게 사용했어요.
( 그당시 요거 리폼하고 엄청스레 행복했답니다. 설겆이 할때 물이
흘려도 아세테이지땜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 정말 굿 )
< 4년전에 리폼한 싱크대문 모습 리폼전 >
양면테이프붙인곳이 조금씩 떨어지고 서툴게 작업한 곳이
눈에 들어와 리폼하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바로 요런 부분 ㅋㅋㅋ
지금은 전기타카가 있지만 요때는 착하게 리폼을 하다보니 공구는
건타카가 전부였답니다.
가까이 보면 요런 타카자국 아~~~ 싫타.
패널도 휘고 지저분하고.... 못나 보인다 생각하니 계속
눈에 들어오는 안예쁜 모습들에 작업하기로 ㅎㅎㅎ
우드락은 쉽게 제거가 되었답니다.
요런 평범한 싱크대문의 본래의 모습이 나오네요.
작업과정 사진이 어디로 갔나요?
4.8t 합판을 싱크대문사이즈에 맞게 절단서비스 받아 목공본드 바르고
붙여준답니다. 글루건과 함께 사용하면 더 좋아요.
전기타카로 쾅쾅 꼼꼼히 박아주세요.
문제는 요 세칸의 서랍입니다.
참 맘에 안들어 서랍 앞부분을을 아예 떼어버리고 스프러스집성목으로
앞부분을 새로 만들어주기로 했어요.
손잡이 부분까지 사이즈를 체크하여 스프러스집성목으로
절단서비스 받았습니다.
떼어버린 문짝들..... 어찌나 무겁던쥐~~~~
정확한 사이즈를 체크하여 연필로 미리 표시을
해줍니다.
안쪽에서 드릴로 튼튼하게 피스를 고정시켜주세요.
호호호 아주 잘 맞네요.
당겨보고 밀어보고 음...... 정확하게 작업되어 흐뭇
페인트가 아닌 오일을 사용해 작업하려고 합니다.
첫번째로 천연 하도오일로 작업을 하려는데 냄새가 그닥 나쁘지 않더라구요.
스폰지에 묻혀 작업해 줍니다.
첫번째 두번째칸은 오일작업한 모습 세번째칸은 오일 바르기전
모습입니다. 색상이 다르지요.
그런데 요 작업이 은근 오래걸렸어요. 1차 작업이 끝나고 6시간 후
천으로 한번 닦아낸 후 2차 오일 작업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마르는 하루가 지난 후 마감오일작업을
하도작업방법과 똑같이 해준답니다.
문제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겨울이라 낮에는 문을 열고
오랜시간 문을 열어둘 수 없어오후에는 공기청전기와
초 켜 두고 생활했어요.
아래 사진은 마감오일입니다.
마감오일작업까지 완전히 끝나면 목공왁스로 한번 더 작업해
주었답니다.
그러니 오일작업과 왁스 작업만으로 4일이 걸렸네요.
왁스가 완전히 건조가 되면 서랍에 손잡이작업
요거 또한 고민이 되더라구요.
하이디가 선택한 손잡이는 심플하고 멋스러운 마메종손잡이(1,2,3)
선택하고 고정시켜주었어요.
그리고 싱크대문짝에 모던수건걸이 화이트를 선택해 고정~~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바라보니 아쉬운 죠 노랭이 후드 아~~~
안어울린다. 못 살아 증말.......
바니쉬 작업 듬뿍했던 기억이 나 고민을 했답니다.
젯소작업으 해야 하나 사포로 정리 후 페인트작업을 해야하나~~~
젯소 패쓰하고 벤자민페인트 Feather Gray (2127-60)
무작정 칠해주었답니다.
발림이 어찌나 좋은지 두번만에 감쪽같이 사자져 버린 노랭이 후드
그레이 색상이 참 차분하고 이쁘네요.
조금은 밋밋한 모습이지요. 스텐실은 별루 안땡기고 그래서
고민하고 주문한 도어사인- 필기체 선택
아크릴물감 블랙으로 색을 한번 입혔어요.
글루건으로 붙여주었답니다.
드뎌 완벽하지는 않지만 모든 작업이 끝났어요.
< 오래된 싱크대문 드뎌 새롭게 리폼 >
며칠이 걸려 작업한 하이디네 주방모습 예전과 비교해 보니
많이 이뻐졌지요? ㅎㅎㅎ
마메종 손잡이 요런 원목분위기와도 잘 어울려
너무 만족스러워요.
다행이 상부장 싱크대문은 화이트라 별도로 손 보지
않았답니다.
오래전에 부분부분 작업해준 인틴타 타일이 안어울리면
과감히 떼어버리려고 했는데 나름 잘 어울려
당분간 요 모습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24평주방이라 사진각도 잡기가 어려워요.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예쁘게 봐주세요.
며칠이 걸려 오일작업을 한 이유는 바로 요 물땜시
물방울이 흐르는 모습 보이시지요?
주방은 아무래도 물땜시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하도오일- 마감오일- 목공왁스로 장장 4일이 걸렸네요.
그리고 노랭이 후드에서 심플한 멋을 낸 그레이 후드로
새롭게 옷을 갈아 입혀준 모습입니다.
노랭이 후드와 또 다른 반전 요런 맛땜시 집꾸미기을
하는 것 같아요.
요 싱크대문짝만 리폼해줬는데도 주방 들어오는 기분이
참 설레네요. 많은 작업이 아니었는데 역시 리폼의 힘은 대단해요.
새로워진 주방분위기 식탁에 앉으면 자연스레 눈길은 요 문으로 ㅎㅎㅎ
2013년 하이디의 과제중 하나였던 싱크대문 이렇게
완성하게 되어 기쁘네요.
꼭 월요일같은 목요일 항상 좋은일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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