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기 쉽고,
뜨는 시간도 빠르고,
실값도 저렴하지만,
아주 따뜻한...
솜사탕같이 달콤해 보이는~~~
블랭킷을 하나 소개해요.
이름도.. 쉽게떠진다는 의미로 붙여본
이지 블랭킷!!
어제 새벽에...
소복소복 눈이 쌓였답니다.
주말 아침 아이들 눈놀이 할때
함께 블랭킷을 들고나가 사진찍기에 신이 난 저예요.ㅋㅋㅋㅋ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의 어깨도 충분히 덮어주고도 남을....
이지블랭킷의 크기는
123 x 70 cm정도 되어요~
2인벤치를 충분히 덮는 크기!!
색감도 어찌나 이리 달콤해보이는지...
하나하나 떼어먹고 싶어져요~
새하얀 눈세상에서 더 빛을 발하는
파스텔색감의 이지블랭킷~!!
이번에 앵콜스에서 새로이 출시된
노르디카 실이예요.
1볼당 100g의 실로 양도 엄청 나죠?
가격은 원래 5000원인데
지금 1900원으로 세일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두 색상중에서
전 솜사탕파스텔 색으로 8볼을 준비했어요.
블랭킷 뜰려면 적어도 4~5만원은 가져야하는데,
요 노르티카는 8볼이어도, 15,200원밖에 안되는....
정말 착한 아이죠?^^
한실에 파스텔 느낌의 노랑, 빨강, 파랑색이 들어있어서
요렇게 모티브식으로 떠줘도....
아니면 대바늘로 목도리를 떠줘도
참 예쁘죠?
저도 뭘 떠볼까... 이것저것 떠보다가
이지블랭킷으로 정했답니다^^
제가 뜬 이지블랭킷 도안이예요.
대충 연필로 그려봤는데, 알아보실수 있으시죠?
가장 첫단과, 끝단은 태슬을 걸기위해서 저렇게 짧은뜨기와, 사슬뜨기를 더했답니다.
실이 그라데이션이라서
복잡한 도안보다는 이런 쉬운도안이 어울리겠더라구요.
코바늘은 9호로...
처음에 사슬을 92코 잡았답니다.
그 위로 힌길긴뜨기 1, 사슬1, 이렇게 반복해주시면 되어요.
노르디카의 솜사탕파스텔
안쪽에 손을 넣어...
실뭉치를 꺼내어 뜨개를 해보셔요.
실이 얌전히 빠져나와
실뭉치가 이리저리 굴러다닐일 없이
블랭킷 뜰때도 편하답니다^^
이렇게 2인벤치에 딱 맞도록 떠봤어요.
블랭킷이 아니더라도,
벤치매트로 사용해도 딱 좋겠죠?
이만큼 뜨는데 6시간 좀 못걸린거 같아요^^
중간중간 아이들 간식도 줘가면서,
아이들과 대화도 해감서..
주말 드라마도 봐감서...
그렇게 6시간 !!
정말 초스피드죠?^^
블랭킷 마지막단에 태슬을 달아줄려구요.
그라데이션 실을 색색별로 나누어서
두개를 한쌍으로 달을꺼예요.
파랑, 빨강, 파랑 노랑.....순으로 달아주고,
가위로 길이를 맞춰 잘라줍니다.
달콤한~~~ 사탕같은 블랭킷이
정말 초스피드로 완성 되었어요^^
목욕 후 나온 딸램이가
보자마자 색이 너무 곱다면서
들여다보는 모습도 넘 이뻐~~~~^^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돈도 얼마 안들고,
뜨기도 쉬운 이지블랭킷~!!
아무도 밟지 않은 눈밭에
솜사탕블랭킷을 살포시 올려두었어요.
헤헷^^
딸아이가 금새 만들어
함께 사진찍으라며 준 꼬마눈사람!!
내가 오늘만 소중한 블랭킷에 양보할께잉^^
따뜻하게 덮어주는 블랭킷.
실이 두툼해서
매트로 깔아도 따스하더라구요~~
새언니가 요 블랭킷을 보며 넘 예쁘다고 하길래,
새해 선물로 드릴까해요^^
착한 실 만나서
2013년의 수선화의 뜨개도 무사히 잘 마무리 된듯합니다.
너무도 빠르게... 순식간에 지나가버려
더 없이 아쉬운 2013년.
그렇지만
좋은 이웃님들을 만나서
너무 행복했구요.
앞으로도 2014년에도
더 좋은 작품으로
이웃님들과 많은 공감을 함께 하길 바래봅니다.
이웃님들.
2014년 갑오년에도
팔팔 뛰어오르는 말"처럼 승승장구하는
대박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