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뭐라고 지어야하나...

1타4피?

다기능수납함? 다기능수납트레이?

ㅎㅎㅎ

이름을 참 짓기도 어려운,

그렇지만 사용하기 편리한 수납트레이를 만들어봤어요.

트레이를 만들다가 급 생각나게 된 요 아이.

수납함 안쪽에 지지대 각목을 대어주고...

겹치면 이렇게 여러기능을 하는

수납함이 완성된답니다!!

색도 이쁘고~

다기능이라서 더 좋고~~^^

요녀석이 어떻게 4가지 기능을 하는지 보실까요?

연노란빛의 트레이는

이렇게 손님 오실때 차한잔 내드리기 딱 좋지요?^^

트레이로만 하기엔 좀 낮다 싶으면

수납함 위에 올려서 찻상으로 사용해도 좋을꺼 같아요~~

안쪽 꽤 넓어서 이것저것 많이 들어갈꺼 같아요.

음.... 요 아이를 쓰실분은 뜨개질을 엄청 잘하시는 분이라....

요렇게 사용할꺼 같아 저도 찍어봤어요^^

트레이를 거꾸로 뒤집어 닫아보셔요.

이렇게 뚜껑처럼 사용도 가능하답니다^^

그럼 이렇게 책읽을때도 간간히 쓰일수 있구요~~~

때론 요렇게 의자처럼 앉아 있어도 된답니다^^

한가지로 4가지 기능을 하는

1타4피 수납함.

너 매력있다앙~~~★☆

색감도 너무 예쁘죠?

에메랄드와 젠틀바나나색과의 만남.

추운 겨울의 분위기를 확 깨어주는 포근한 색인거 같아요^^

그럼 어떻게 만들었는지 GoGo~~!!

↑모든 나무들은 집에 있던 자투리 삼나무 18T를 이용했어요.

먼저 트레이를 만들꺼예요.

생각했던 칫수대로 재단을 하고, 오일스테인을 먼저 발라두었어요.

↑손잡이 구멍을 따는데 처음에 홀쏘를 이용했다가  단숨에 안되서 짜증이 화악!!

하나만 뚫어주고, 나머지는 다 직소기로 잘랐답니다.

역시 직소기가 더 편해요.ㅋㅋㅋ

↑피스와 목공용본드를 이용해서 조립을 해주고,

바닥에 구멍을 뚫어주기 위해 뒤집어 봅니다.

↑바닥구멍은 무보링비트를 이용해서 뚫어줬어요~

요렇게 트레이 완성!!

↑그리고 트레이보다 살짝 크게 수납함을 만들어줄꺼예요.

요것도 자투리나무를 직접 잘라

목공용본드와 피스를 이용해서 ㅁ자 모양으로 조립을 해준후,

↑바닥도 사이즈를 재어 톱질을 해서

붙여줍니다.

↑자투리각목을 이용해서 모서리마다 지지대를 대어줍니다.

↑큰수납함은 엔티쿠아피니쉬 에메랄드,

트레이는 젠틀바나나로 칠해줍니다.

이렇게 면적이 넓은곳은 스폰지롤러를 사용해주면 정말 편하답니다^^

↑아크릴물감을 이용해서 스텐실해주기!!

물기없이 스텐실붓에 조금만 물감을 묻혀서 톡톡~~

↑수납함을 아무래도 다리를 달아주는게 예쁠꺼 같아서

작은 사선다리를 고정시켜줬어요^^

가구는 역시 다리빨~ㅋㅋㅋ

↑이동하기 편하게 원목손잡이에 스테인칠해서

달아주면 끝!!

↑바니쉬로 마감해주면

정말 완성이예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 큰 목재들을 하나하나 톱질, 직소질 해가며 만든거라

아주 개고생을 했다죠 ㅜㅜ

특히 가로로 목재를 켤때 그 힘듬은 해본사람만이 안다능~~~

블루빛 수납함에 새겨진

빈티지레드의 펩시콜라 스텐실.

처음 사용해봤는데, 포인트로 괜찮은거 같아요.

바퀴를 달을까... 다리를 달을까...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다리가 더 예뻐서 달아준 몽땅사선다리!!

넘 귀엽죠?ㅋㅋㅋ

1타4피 수납함.

요거요거 다기능하는게 참 맘에 드는것이

제것도 하나 만들까봐요~~~

요걸로 이벤트를 열어봐도 괜찮을듯한?^^

뜨개를 사랑하는 그녀...

서로 얼굴한번 보지 못한, 그저 블러그에서 소통만 하는 그녀와

이런것도 서로 나눔을 할수 있음에 넘 행복하답니다.^

아마추어가 만든거라 흠이 많이 보이겠지만, 많이 사랑받기를 바래봐요.^^

포근하고, 따스한 주말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