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블링블링~~
은은하게 빛을 내는 꼬마전구의 반짝임도 당연 이쁘지만,
반짝이는 조명빛 받아 훨씬 더 고급스러워진 리본 오너먼트의 펄감에 이끌려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한참을 머물러있는 요즘,
역시 뭐든 정성담아 만들어 꾸며주고나니 빛을 내는듯,
아니...빛이 더욱 나는듯도 합니다~^^
집안 전체 불을 켜 놓고 보아도 블링블링~^^
고급스러움 가득담긴 초록여신표 2013년 크리스마스 맞이 리본 오너먼트!!
별거 아닌데 좀 거창했나요?ㅋ~
열심히 정성다해 만들고 만족하고...그게 최고라는 생각 늘 하기에
평소 안하던 분야인 어설픈 리본솜씨 발휘했으니 나 자신 더 칭찬 해 줘야죠.^^
리본, 배워본적 없이 혼자 하는거라 알려 드리려니 좀 쑥쓰럽긴 하지만
그래도 사용한 재료를 시작으로 만드는 방법 올려봅니다.^^;;
준비물 - 펄 니트 리본(오렌지.옐로),금사리본,금속장식(작은꽃,작은사각),빨간색 비즈
빨간색 비즈만 빼고 모두 핸드메이드 집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재료들이예요.^^
펄 니트 리본 경우 처음 만져봤는데 쫀쫀함 최고!!느낌 좋더라구요.^^
금속장식 사진에 좀 흐릿하게 나와 선명함이 덜 하지만
요것이 완전 물건이랍니다.^^
예전 비즈 한창 만질때 귀걸이 만들때 응용도 해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 당시 사용해왔던 장식보다 훨씬 퀄리티 있고 세련되며 크기도 적당하니 딱 제 스타일이더라구요.^^
요 금속장식 두가지 종류를 오늘은 리본과 함께 매치해 포인트 역할 제대로 담아줄거예요.^^
*펄 리본 오너먼트 한개 만드는데 사용되는 재료 사이즈
오렌지 펄 리본-35cm, 옐로 펄 리본-20cm. 금속장식 1개,비즈-7개
길이가 긴 오렌지 리본 양쪽을 모아 홈질해주고 매듭지어준후
한쪽만 일정하게 홈질을 해 잡아당겨 모아줍니다.
길이가 긴 오렌지 리본을 그대로 사용해주었다면
짧은 길이의 옐로리본은 반을 접어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 크기가 다른 두가지 만들어주면 되는데요,
니트 리본을 사용해 쫀쫀함이 제대로다보니 요렇게 모았을때 더 이쁘게 살아나서 좋더라구요.
니트리본 처음 사용해봐서 살짝 걱정도 했었거든요.
요거 은근 매력덩어리라 종종 핸드메이드 집에 있는 다른 색상과 종류도 사용해봐야겠어요~^^
만들어둔 원형 두개를 포개어 놓고 그 위에 금속장식 올려 바늘땀으로 고정시킨후,
빨간색 비즈 포인트가 되도록 가운데 하나 먼저 고정후 하나씩 위치잡아 바늘땀으로 고정시켜줍니다.
만들기 아주 쉽죠?^^
금새 8개 완성되었어요~
폭 5cm되는 펄 니트리본 3마씩 있으면 9개 충분히 완성하는데요,
조금은 일부러 다른것 만들기 위해 남겨두었답니다.^^
크리스마스 느낌 주기에 금사도 한몫 단단히 하는터!!
좀더 블링하면서 화사하고 고급스러워지거든요.
적당히 길이 잘라 오너먼트 걸수 있도록 해줄거예요~
그 옆에 동그란 펠트는 조각펠트 있는것중 리본 오너먼트와 어울리거나 트리와 같은 색 계열로 준비 했구요.
글루건을 이용해 조각펠트 위에 금사 리본을 먼저 고정시켜준후
미리 만들어 놓은 펄 니트 뒷쪽에 마감처리 해주면 깔끔해지며
어디에든 걸수 있는 오너먼트 용도가 되는거예요!!
빨간색 비즈와 금사가 크리스마스에 제격이기도 하지만
요 느낌이 트리가 아닌 다른곳에 달려도 평소 언제든 이쁘게 자리잡아 있을거예요~
즉,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건 너무 크리스마스때만 사용하도록 만들지 마시고
두루두루 사계절 언제든 이쁘게 볼수 있도록 만들어주는게 중요하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왕 정성담아 만든거 뽕을 뽑자는 말씀!!^^;;
이쯤에서 응용편 하나 들어갑니다.^^
금속장식에 금속 참장식 달아주기!!
달랑달랑 더 이뻐지면서 크리스마스 느낌나는 사슴이나 썰매를 비롯해
갖고있는 금색 참장식 모양 상관없이 달아주면 훨씬 더 퀄리티 있어져요~
에펠탑 참장식 달린 오너먼트~
트리에 걸어 놓으니 그린색과 주황,옐로우,레드가 제대로 더 도드라집니다.
요렇게 걸면서도 불 밝히면 얼마나 이쁠까..
내내 머릿속엔 그 생각이 가득했었네요.ㅎㅎㅎ
이것저것 장식을 더해 많이 달기 보다는
이번엔 좀 심플 하면서도 조명 밝혔을때 화사함을 담고 싶었어요
종한,수민이가 오래전 어렸을때 꾸미며 놓았던 작은 트리도 양쪽에 놓아주고,
테디베어도 가운데 한 자리잡고 앉았답니다.
조만간 가족 선물 준비해 쪼로록~~놓아줄거예요~
짠~~~
굉장히 심플했다 싶었지난 조명를 키고나니 확 달라지죠?
트리 사이사이 레드색 눈꽃장식도 작지만 더 도드라지면서
이번에 만든 오너먼트와 색감도 잘 맞는데다,
펄 니트리본을 사용한 오너먼트가 반짝임이 더해져서 더 화사해졌어요~^^
창가쪽 은은한 LED조명만 켜 놓고 찍은거예요~
캐롤만 울리면 완전 크리스마스 제대로~~^^
사실..아이들이 아직 시험 기간이다보니 혼자서 해 놓고 후다닥 사진담고
애들 오기전,아무것도 안 해놓은것 처럼 트리 조명도 꺼두고...
에효~~
학원에서 애들 오기 바로 전이라..후다닥 전체 다 불 끄고 한장 더 담아본 사진~
워낙 조명,빛을 좋아라 하는 초록여신이라
이 분위기 쭈욱~~연장하며 즐기고 싶었지만 현실이 중요한지라...
요렇게 잠깐의 놀이 맞춤하고 오너먼트 만든것 은근 애들이 알아봐주기 바라면서도
함께 만들며 크리스마스 준비 할 수 없음에 맘이 짠~~하기도 했었답니다.
함께 만들던 어릴때 돌아갈수 없으니
내 나이 드는것 아쉬워말고 아이들 빨리 크길 바래야 하는건지..
하긴,성년이 되고나면 엄마랑 안 놀아주겠죠?^^;;
처음으로 펄 니트 리본을 사용해 오너먼트를 만들고 트리 장식까지 했는데요,
11월 마지막주에 일찌감치 해 놓은걸 담아놓은 사진이라 지금은 조금 변화가 생겼답니다.
작년에 펠트로 만든 새들도 자리해 더 이뻐졌구요,
펄 니트리본 남은걸로 트리 제일 위에 별 대신 오너먼트와 같은 재료로 만든 리본 장미꽃을 만들어 달아주었어요~
캔들 옆에 살포시~함께 놓아도 이쁜 장미장식 만드는 방법과
새들이 자리잡은 트리모습 다시금 담아 곧 올려볼게요~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초록여신의 핸드메이드 세상~
http://blog.naver.com/flute82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