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 스탠드 만들기[파이프 조명]
파이프로 스탠드를 만들어봤습니다..
이건 실제 배관에 쓰이는 파이프라서 무게가 좀 나가는 묵직한 느낌의 그런 스탠드랍니다.
일전에 이웃 꼬꼬지님의 동파이프 스탠드 만든 거 보고
나도 나중에 한번 만들어봐야지~~
했는데 이번에 손잡이 닷컴에서 파이프를 판매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구입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전시회 가기 전 집에서 찰칵~
집에서 찍으면 이리 예쁜데. ᄒᄒ
큰 장소에 설치해 놓으니 어찌나 초라해 보이는지^^
미니 침대와 함께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블랙,엘로우,레드, 블루
다양한 색상들로 페인팅 되어 있지만,
그래도 서로 조화롭게 아주 잘 어울려 보입니다..
전시회 컨셉은 동화나라...
어릴 적 크리스마스 하면 딱히 떠오르는 건 없지만
그래도 항상 동경하는 그런 이미지가 있지요
그래서 우리 아이만큼은 어릴 때 이런 다양한 경험을 해주고 싶어서 만들어준
동화책 속의 주인공처럼입니다..^^
파이프 부속품들입니다..
파이프 나사니플1000mm, 65mm, 니플형플랜지,나사엘보, 나사이경엘보
부속품은 이렇게 들어갑니다..
검정색과 두 가지 타입이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100mm 구입했다가 좀 긴 거 같아서 65mm 길이로 교체~
1000mm나사니플과 나사엘보를 서로 연결해 줍니다.
나사니플65mm와 연결
소켓이 들어갈 나사이경엘보와 연결해줍니다.
스탠드 바닥 부분에 고정할 니플 형 플랜지와 연결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스탠드 조명의 틀이 완성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ㅡ.ㅡ
나사이엘경보 부속품에 소켓이 들어가긴 하지만
고정시킬 방법이 본드나 전기테이프로 마감을 해주는 건데요.
전시회에 나갈 거라서 이런 방법으로 마무리를 해놓으면
90% 부족한 스탠드가 될 거라.. 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 싶어
인터넷 폭풍 검색 들어갑니다..
파이프로 만든 가구나 조명 사이트를 찾아들어갔지요.
무작정 전화해서 소켓이 어떻게 딱 들어가는지 문의를 했지만
이건 알려줄 수 없다고..ㅎㅎ
그래서 그럼 그것만 판매하면 안되겠냐고 하니
완제품만 판매한다고 합니다..ㅡ.ㅡ
네 알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방법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정말 부탁 부탁 전시회에 나갈 거라고 사정했더니
너무나 감사하게도 소켓을 연결해서 보내주셨습니다~!!
복 받으실 겁니다.ㅎㅎㅎ
도움을 주신 THEPIPE님의 블로그입니다~!
http://blog.naver.com/taewan17
조명을 끼울 머리 부분에 너트가 하나 더 들어가서
소켓을 고정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너트를 어디서 구하냐고요..~!
연결된 소켓 선과 줄을 서로이어줍니다..
플러그,소켓 전선 연결하는 방법은
일전에 포스팅해서 이번에는 생략합니다.
소켓 연결방법: http://blog.naver.com/meekcho/150147896230
이곳에 가시면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전기 테이프로 칭칭 감아주세요~
연결된 전선을 나사니플구멍안으로 넣어 연결해줍니다..
스탠드 다리 부분인 나사니플안으로 전선을 넣어주세요.
바닥 부분인 니플형플랜지 밖으로 전선을 빼주고
플러그를 연결해주면 된답니다.
파이프렌치를 이용해서 파이프를 서로 연결해주세요
이 렌치가 없으면 고정하는데 좀 힘들어요~
렌치로 고정했는데도 사진에서처럼
약간씩 남더라고요.. ᅳ. ᅳ
이럴 때는 남자의 힘을 빌려야 한답니다..ㅎㅎㅎ
전 그냥 저 혼자..흐^^
전체적으로 젯소를 2회 이상 칠해줍니다.
나무와사람들에서 새로이 나온 에베레스트 입니다..
발림성 최고~
색상, 냄새 무, 건조시간 빠르고 너무 마음에 드는 페인트입니다~
이 에베레스트 제품은 ZERO- VOC의 100%아크릴 페인트로
냄새걱정 없이 현재 생활하는 공간에 페인팅하여
고운 입자로 발림성이 우수하여 최상의 결과물을 얻을 수가 있답니다..
세계 유일의 100% EG-FREE
냄새가 없다고 모두 무독성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에베레스트 페인트는 끈적거림이나 눅눅함 등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하고
발림성과 뛰어난 은폐기능, 표면의 매끄러운 마감까지.
완벽한 진정한 무독무취의 페인트라 하네요^^
앞으로 모든제품을 이 에베레스트로 다 칠해주겠어..ㅎㅎ
여러분도 체험하실 수 있도록 제가 선물로 준비해 놓겠습니다.^^
스탠드 고정할 원형 목재에도 칠해주고..
목재에는 한 번만 발라도 굿입니다.^^
니플형플랜지와 원형목재를 서로 연결해줍니다..
전선이 밖으로 빠져나온 모습입니다.
깔끔하니 좋지요~^^
이 목재를 덧댄 이유는 소켓이 들어가는 머리 부분의나사이경엘보가
무게가 더 나갑니다.
그래서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생긴답니다
앞으로 넘어지면 큰일 나잖아요~
그래서 바닥에 목재를 하나 더 덧대어주는 거랍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스탠드입니다.^^
노랑 색상이 아주 맘에 들어요~
아이방에 놓으면 아주 잘 어울릴 듯
중간 부분을 연결하는 나사니플도 처음에 100mm로 했다가
너무 긴 거 같아서 65mm로 해주었더니 아주 딱이더라고요..
전구 끼여준 모습..
제가 원했던 게 이런 모습이었지요..
이게 없었으면 정말 옥에 티가 될뻔했어요.^^
뒤태도 아주 심플하니 좋군요..ㅎㅎ
어두운 곳에서 조명도 한번 켜보고..
날씨가 흐려서 낮인데도 커튼 쳐놓으면 이리 어둡네요..
블루색상의 플레이하우스 각재와도
너무 잘 어울리공..
너무너무 맘에 드는 풍경이 되었습니다..
화이트 배경이라서 돋보이니 예쁘지 않나요..ㅎ
전시회장에 설치된 이 스탠드를 보고는
다들 예쁘다고 한마디씩..^^
전시회 끝나면 아이방으로 옮겨와 앞으로 자주 등장할 아이..
목재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듭니다.
플레이하우스 안에서 옹기종기 모여
소꿉놀이하면 딱 좋은 풍경이죠..
아~~~울 딸은 엄마가 해보지 못한 이런 경험 원 없이해주고 싶어요..ㅎㅎ
뚝딱뚝딱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작은 선물이라지요..
이 모습은 울 집에서 볼 수는 없지만.
또 다른 크리스마스 풍경을 다시 만들어야 한답니다.^^
재료정보
어제는 너무 힘든 하루였는데
오늘은 또 이렇게 힘차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 영하의 추위라고 하는데 모두들 건강하게 보내시구요~
이상 13월의블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