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용리폼, 크리스마스 장식, 뽑기국자로 만든 캔들홀더 >
이웃님들 요 국자 다들 아시죠?
일명 뽑기국자~~
어릴적 학교앞을 지날때 설탕뽑기 냄새를 맡으면 얼음 땡~~!!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지요..ㅎㅎ
군침흘리며 고사리손에 들렸던 동전으로 설탕뽑기를 사고는 침까지 발라가며
모양 따느라 여념이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 뚝~~!! 금이 가면 울상이 되곤 했던...^^
지금도 공원같은곳에 가면 더러 있긴 하더라구요.
아이들 어릴적에 집에서 양껏 맹글어 먹을 심산으로 구입한 뽑기국자랍니다~
아이들이 커버린 지금은 말 그대로 추억의 뽑기국자가 되어 버렸네요..ㅋ
그동안 주방서랍 한켠에 쳐박혀 존재 조차도 몰랐답니다.
음~ 너를 뭘로 재탄생 시켜줄까??
크리스마스 시즌인만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만들면 좋겠더라구요.
그럼 뽑기국자로 크리스마스 캔들홀더를 만들어 볼까요?
뽑기국자를 잘 닦아준다음 손잡이 부분을 구부려주세요.
손잡이 부분이 의외로 단단해서 구부리기가 힘이 들더라구요.
한번에 구부리기 보다 힘조절을 해서 천천히 구부려 줍니다.
손잡이 부분이 일종의 지지대 역활을 해줄거예요.
젯소밑칠을 해줍니다. (두번정도)
그런다음 금색 아크릴물감으로 덧칠해 주세요.
완전히 커버될때까지 여러번 덧칠해 줍니다.
초를 세워줄 병뚜껑도 젯소칠을 한다음 금색으로 칠해줍니다.
병뚜껑을 국자에 본드로 붙여주세요.
그리고 장식해줄 재료를 준비합니다.
기존에 있던 크리스마스 장식에서 동냥을 한 재료들이랍니다~^^
티나지않게 조금씩 잘라 준비했지요~
글루건을 사용해서 장식재료들을 붙여줍니다.
동냥한 재료 치고는 제법 그럴싸 하죠? ~ㅎㅎ
뽑기국자로 만든 크리스마스 캔들 홀더 완성입니다~~
몸값 제대로 올린 황금색 캔들홀더가 만들어 졌어요~!
음~~ 제대로 비싸보인군요~~ㅎㅎ
양초를 병뚜껑에 본드로 고정시켜 주었답니다.
요런 늘씬한 초도 꽂아 분위기 한번 잡아 보고 싶었거든요 ^^
뽑기국자가 두개였다면
크리스마스때 식탁 양쪽에 놓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에~ 또 세트병이 도진거지요~~ㅋㅋ
하지만 하나라서 더 존재감이 있어 보이긴해요.
일단 크리스마스 데코존에 안착~~!!
가운데 포인트 소품으로 딱이네요.
유니크하기로는 둘째가면 서럽다고 할만큼~~
전혀 뽑기국자로 만든것 같지않은 유니크한 크리스마스 캔들홀더가 만들어진것 같아요!
너 참! 맘에 든다~~!!
화려하지 않으면서 소박한 나만의 크리스마스 장식 데코존~
올해도 여전히 재활용에 아주 저렴하게 꾸미게 될것 같습니다 ^^
그럼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잡아 볼까요?
소박하면서도 경건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