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없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보면 꼭 생각을 해보는 것과 생각이 없이 찍는 것을 나누지 못하게 됩니다.
뭐, 생각없이 찍는 것이 습관이기는 하지만요. 일산에서 보는 매력을 느끼다보면 확실히 무언가 모를 다른 부분을 만나게 됩니다. 역시 지역적인 구성이 크다고 할까요? 주거도시형으로 개발된 곳이지만 새로운 신도시 지역중에서도 굉장히 큰 범위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서 여타 지역권과는 다른 가능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만큼 볼거리가 재미있는 가능성이 있지만요. 사람들에 따라서 다른 형태로 기억할 수 있겠지만 묘하게 다른 구성을 가지고 보게됩니다. 똑같은 시간, 장소라고 해도 그 안에서 느끼는 감정은 매번 달라지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지요.
매력적인 일상인가 아닌가 등을 생각해보면 찍어서 남겨두니까 기억되는 일상이라고 하겠지요.
그런 것이 아니라면 오히려 이 세상 자체가 가지고 있는 그 순간 순간들을 담아두는 것이 재미있지요.
이런 저런 감상을 가지고 만나볼 수 있는 시간들이 있지만 그 안에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일산의 모습이라는 것도 느끼게 됩니다. 사람들이 가지는 시간이라는 느낌은 좀 다른 것이고 언제나 눈에 뵈는 일상이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