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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데리고 온 다이소 원목서랍을 이용해 선반을 만들기로 했어요~
뭘 만들때는 거진 나무 주문하면서 절단까지 의뢰하는편인데 집에 제법 큰 판재가 많아서 있는 나무로 만들기로 했어요
그래서 일이 대박 많았답니다 ㅎㅎㅎㅎ ㅠ
나무 절단은 너무나 귀찮은 작업이예요 ㅡㅡㅋ
기본 프레임을 만들어요~
삼나무 12t입니다 ^^
기본프레임 만들고 뒷판 붙이고 다이소 원목상자까지 넣고 집안으로 고고씽~
해가 져서 ㅋㅋ 작업이 불가능해짐 ㅎㅎㅎ
실내에서 촬영 ㅋㅋㅋㅋ
깔끔한걸 좋아하는터라 통판 문짝을 주로 쓰는데 왠 바람이 불어 ㅎ 패널느낌도 내보고 자투리 판재도 붙여줬어요~ ㅋ
저에겐 큰 모험이였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서랍을 꺼내 손잡이를 떼줬어요~
페인팅하려구요 ^^*
페인팅 하려고 보니 이렇게 간격이 생겨버렸더라구요 ㅠ
밖에서 작업한다고 미처 보지못한 모양이예요 ㅠ
해가 지고 한참 지나서야 들어왔거든요 ^^;;;
생각지도 못한 간격이 생겼을때 저는 이 톱밥을 씁니다~
절단하면서 생긴 톱밥을 가지고 와서 저 간격에 넣어요~
대충 넣으면 안되고.. 아주 꾹꾹 눌러담듯이 넣어야해요~
이건 예전에 tv에서 본 방법인데 나무를 아주 오래 만진 장인이 가구 수리가 들어오면 이렇게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분이 사용하는 톱밥은 아주 고운 가루같은 느낌이여서 나중엔 정말 표가 하나도 나지 않았어요~
저는 그런 고운 가루는 없기 땜시롱 ㅋ 아쉬운따나 있는 톱밥을 썼어요 ^^
페인팅중~
오른쪽 아래 있던 간격이 덮힌거 보이시죵?? ^^
올드빌리지 샤이닝화이트 색을 썼는데 아주 깨끗한 화이트네요~
크림화이트를 주로 썼던지라 눈이 부실지경입니다 ㅎㅎ
워싱느낌이 아닌 올화이트를 원했기때문에 여러번 페인팅했어요~
뒷판에는 T자형 고리를 달아줬습니다 ^^
사진이 좀 흔들렸네욤 ㅋ
문작때매 고민.....
패널느낌이 생소해서 그런지... 영 안어울리는 느낌이 드는겁니다 ㅠ
그래서 이렇게 앞 뒤로 대보는중...
앞으로 돌리면 이렇고...
민자로 할까하다가... 패널판다고 고생한 손이 불쌍해서 ㅋㅋㅋ;;; 원래대로 하기로 했네요 ^^;;;
완성~
손잡이는 다이소 박스 손잡이가 황동느낌이라 비슷한 느낌의 손잡이를 달았어요~
침대 옆 벽에 붙일려고 하는데 사이즈 측정없이 즉흥적으로 만들었더니 좀 큰것같아요 -_-;;
걸었습니다~ ^^
너무 깨끗한 퓨어화이트~ 선반하나로 안방이 러블리해졌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