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이사올때...
정신이 어떻게 된게 맞나봅니다..
사실.. 처음 집보러 왔을때.. 씽크대가 무척 깨끗하고 괜찮은줄 알았거든요..
근데 이사와서보니..
턱허니 후드는 돌아가계셨고...
씽크대 정면의 밑은 훤히 뚤어져서 그릇을 올리기도 아슬아슬...
그 증거는요..
http://jinmomo.blog.me/110103930474 (후드리폼기)
http://jinmomo.blog.me/110103507751 (씽크대수리기)
아시죠?
ㅎㅎㅎ
근데 이제 문짝이 자꾸 눈에 거슬립니다..
엠디에프는 물을 어찌나 드셨는지... 배가 터졌더라구요...
그래서 씽크대를 샤방샤방하고 럭셔리하게 리폼하기로 했답니다..
그리하여
1탄.. 상부장 칠하기를 했답니다..
한 3일은 걸린듯해요...
워낙 묵은때와 중간중간 터진 엠디에프땜시..
사실 탁까놓고..
저 목욕탕가도 요 씽크대만큼 묵은때는 안나올정도였으니까요
ㅎㅎㅎ
엄허나... 너 울집 맞니?
사실... 이랬던 집이거든요..
하부장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손잡이도 문짝도..
꼬질꼬질.. 그자체였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학교에보내놓고..
아주 우아하게 문짝을 해체했지용 ㅎㅎㅎ
유리에는 페인트가 뭍으면 안되니까..
마스킹테이프와 랩으로 감쏴~~~ 주세요..
제가 사용할 페인트입니다..
던에드워드의 772번...
이거 많이 보셨죠?
울집벽에 발랐던 그 뺑끼랍니다..
빼빠질의 역경을 이긴 문짝은...
페인트맛사지를 받고있습니다..
사실.. 젯소가 똑~~~ 떨어져서.. 프라이머 작업후에 바로 뺑끼칠을 했답니다
ㅎㅎㅎ
맛있는거 먹으면 입에 촥착~~착~~~ 감기는 그맛... 아시죠?
요 페인트요... 저렇게 붓질을 하면요..
착~~~착~~~ 붙는구나... 라는 느낌을 확인하실수 있답니다..
이래서 너도나도 발림이 좋다고 하는구나~~~~ 하겠죠?
울집 지하실에서 건조중인 문짝들이니다..
젯소작업을 패~~쓰~~~ 한관계로다가..
3번발랐습니다..
그사이..
집씽크대 도 뺑끼칠~~~
음.. 좋아 좋아..
이제 손잡이도 손봐줘야겠죠?
손잡이는
제가 좋아하는 그리고.. 옆 후드와 같은색상인
스톰블루에 칫솔튕기기를 했어요..
이거보고 뭐 생각하셨나요?
전.. 자꾸 쥐며느리가 생각나더라구요
ㅎㅎ
헐~~~ 여기부터 사진이 좋당~~~
사실.. 여기서부터는 디쎄랄입니다..
이거 이거.. 찍기만 해도 작품이네요...
이제 손잡이를 달아주시면 됩니다..
처음엔 다른 이쁜손잡이로 바꿀까 했지만..
그러기엔 손잡이도 값이 사악해서... 그냥 이것도 리폼하기로 한거랍니다..
옆에서 본 울집 씽크대랍니다..
엄허나.. 멋지구리~~~
깔끔하게 변신했죠?
이제 주말이 지나고 아이들 학교에 가면..
하부장도 칠하려구요..
하부장은 다른색으로 칠해볼까 하는데.. 분위기가 어떨지 모르겠어요
ㅎㅎㅎ
요건... 같은페인트로
벽지와 나무에 칠했을때의 느낌을 비교해본거랍니다..
사진상으로는 표현이 안되는데요..
나무에 칠한게 살짝 더 진해요..
제가 이 페인트로 칠할때... 걱정했던 부분이기도 하구요...
벽과.. 가구가 같은색이나면...
너무 믿믿할듯 했는데..
다행히 좀더 진해서 오히려 멋스럽게 되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