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굴씨에요>_< 지난 며칠간, 많은 양의 비가 내렸었는데 제가 사는 인천 송도에는 특히 많은 비가 왔었어요!

사실, 지금도 여기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제 9월인데 비가 그치고 나면 날씨가 선선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

다들 가죽 가방 하나씩은 가지고 있으실텐데, 저도 가죽 가방을 엄청 좋아한답니다 ! +_+

그래서 오늘은 가죽 가방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_^

특히, 비가 오는 여름철에 사용했던 가방 !  이제 당분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거나

장기간 보관하려 한다면 그만큼 잘 정리해서 보관하여야 나중에 또 사용할 수 있겠죠? ~~~

좋은 가죽 가방의 경우, 여러 번 사용한 후 점점 모양이 잡혀가고 가죽 특유의 질감이 살아나 멋스러워 집니다.

가죽도 사람의 피부와 마찬가지로, 관리를 안해주면 상하게되는데요,

 제가 요즘 버닝하고 있는 이 가방~~~ +_+ ! !  멀버리의 알렉사백이죠 :-)

제가 이 가방을 갖게 된다면?? 상상만 해도 지붕뚫고 날아갈 것 같은데요 ㅎㅎㅎ(보물 1호로 아껴주겠다며)

비가 온다면??? 제 몸이 젖는 것 따윈 아무렇지 않습니다. 오직 가방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 같아요!!

'비 안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집을 나섰지만,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때문에 대략 낭패 !!를 본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이럴 때에 가죽가방에 물이 묻었다면??? 그 물기를 말려야겠다는 생각에

드라이기를 이용해 말리거나  쨍~~하게 뜬 햇볕 아래에 말려놓았다면...? !

그야말로 가방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것도 모자라 마구 밟아버리고 쓰레기통에 넣는 꼴... 이 될수도 있습니다.

햇볕이나 드라이 열에 의해 가죽이 갈라지거나 쭈글해지거나, 변색되기도 한답니다.

그냥,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물기를 닦아주시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주면되요 :-) 

조심한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가방에 더러운 것이 묻었거나 오염이 되었을 때에는?

가죽전용크리너를 이용해서 닦아주는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부드러운 지우개를 이용해서 살살 문지르면 지워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저의 경우는 보통 가죽전용크리너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코치(coach) 의 모이스처 레더로션인데요, 가격은 2만원입니다.

(일반 코치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나 품절인 곳도 많으니, 구매시에는 꼭~ 전화로 재고여부를 문의하신 후 방문하세요.)

플라스틱 케이스에, 가죽전용 로션이 담겨져있고 가죽에 묻은 더러운 물질을 닦아내기도하고

가죽을 적셔 좋은 상태로 유지해주는 로션입니다.  

* 잘못 사용하면 가죽이 벗겨지거나 더 나빠질 수도 있으니 가방 안쪽에 반드시 테스트한 후 사용하세요!!!  

제가 아끼고 애용하는 !   마이클 코어스 제임스팟 러기지 입니다.

양가죽 가방인데, 이 러기지 색상은 색이 밝은 편이라 그런지 오염이 잘되는 편이에요 T_T ~~

그래서 특히나 주의가 필요한 가방인데,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군데군데 더러운 무언가가 묻어 있는 모습이에요. 

저의 경우에는 부드러운 화장솜을 이용해서 사용해봤는데, 가급적이면 부드러운 면이나 천을 이용해서 사용하시는 게 더 좋아요.

가죽 로션을 적당량 묻혀, 더러움이 묻어있는 부분을 부드럽게 닦아내주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더러운 부분이 묻어나게 됩니다. 

다른 가죽로션도 많이 있기때문에 굳이 코치 제품을 추천하지는 않아요.

2만원이라는 가격도 부담스러울 뿐더러, 엄~청 좋은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거든요.

사용하기 전보다 훨씬 깨끗해지고 가죽도 반들반들 윤이나 보이죠? :-)

너무 오래 문지르면 좋지 않으니, 살살~ 정도를 봐가면서 사용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 애나멜 가방의 경우에는 겉면이 코팅되어 가죽클리너 사용시 벗겨질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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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젖었을 때는, 물기 제거후 그늘아래서 말리고-

오염되었을 때에는 가죽클리너로 깨끗히 닦아냈으니! 보관하는 일만 남았겠죠? ^_^

장기간 보관시에는 부직포로 된 더스트백이나 부드러운 면으로 된 천 등으로 감싸서 습기가 없는 그늘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가방 구입시에 주는 더스트백에 넣으면 딱 ! 좋아요. 햇빛도 막아주고 먼지도 안생기구요.

또, 가방의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가방 안에 신문지와 같은 종이, 혹은 수건을 넣어 모양을 잡아주는 게 줗구요.

그래야 시간이 지난 후 꺼냈을 때, 모양이 변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보관시에 꺼피찌꺼기를 넣은 천주머니나 마른 녹차티백을 넣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저의 경우에는 종이로 된 섬유유연제를 살짝 올려놓기도 하는데요, 은은한 향도 나고 좋더라구요.



 

마이클 코어스 에스토 숄더백 구입시에 같이 받은 더스트백이에요.

더스트백 안에 가방을 보관하고, 그 안은 신문지 등을 채워 모양을 보관해주세요.

그래야 모양을 유지하면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겠죠? :-)

코치 헤리티지 숄더백 구입시에 있던 더스트백입니다.

역시, 안에는 신문지 등으로 채워 모양을 잡아주고 더스트백에 보관해주면 됩니다.

일반 부직포 더스트백으로 경우, 지마켓이나 11번가에 검색해보면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있답니다.

저도 조만간 부직포 가방을 구입해서, 작은 핸드백이나 가방을 보관해야겠어요.

 이런식으로 종이로 된 섬유 유연제를 위에 올려놓기만 해도, 은은하게 향이 퍼지기도 해요 :-)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커피 찌꺼기나 말린 녹차 티백을 이용해도 좋구요.

처음에는 일일히 이렇게 관리하는게 귀찮을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보면

내가 좋아하고 아끼는 가방은 몇 년은 더 사용할 수 있는 , 그런 습관이 된답니다 !

여러분들도 조금만 신경을 더 쓰셔서 여러분의 소중한 가방을 아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