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지방 좀 다녀오려고 일찍 준비를 하고는
바깥을 내다보니 내린 눈의 녹아서 얼어붙은 얼음과
그 위로 하얀 눈이 덮여있는 모습을 보며 오늘 날씨를 열어봅니다.
현재 온도는 영하 8도 잠깐 잠깐 하며 멈칫거렸더니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겨울은 겨울 다워야 겨울이라고 하신 어른들의 말씀이 지금까지도
생각납니다. 사계절이 뚜렸해야 모든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그때 그 시절에는 눈도 많이 내리고
녹아내리는 눈의 물방울이 얼어서 고드름이 땅에 닿을 정도로 매달려있고
춥기는 영하 19도 더 오를 때도 있고 그렇게 생각하면 별 게 아닌데
오늘 같은 추위에 멈칫거리고 많이 약해 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준비는 마쳤으니까 힘차게 출발을 하고 겨울 다운 겨울의
차가운 바람을 한번 맞고는 오늘을 출발해보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