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제부터 왜이리 사연이 많지?
원래 사연이 많았는데 안부글만 적은건가?ㅋㅋㅋ
저희집은 옆집이랑 아이들이 동갑내기라 서로 왕래하면서 친하게 지냅니다.
그런데 옆집애 엄마...
나로썬 이해 못하는 행동을 합니다.
어느날 옆집엄마가 떡을 가져옵니다.
먹어보라고....
모양도 먹다남은 모양에 냉동실에 꽁꽁 얼린....
녹혀먹으랍니다.
전 방금한 떡도 안좋아해서 안먹는데 냉동실에 얼린 떡은 더더욱....
난 떡 안좋아해..자기네나 먹어. 이렇게 말하면
자기네도 안먹는답니다.
그러고 두고 갑니다.
좀 어이없지만 그냥 버립니다. 어쩔수 있나..?
그런데 버리면서도 괜시리...미안하죠. 음식물 수거통에서 보면 기분나쁠라나? 하고..
주말엔 전화가 오는겁니다.
밥을 비볏는데 너무 많이 비볏다.
애들이 조금 먹어서 많이 남았다.
먹으라고...
비벼서 같이 먹자도 아니고 먹다가 남은걸?
아니...난 생각없네~ 했더니
너무 많이 비벼서 많이 남아써~~ 이러는겁니다.
난 안먹을래~ 하고 끈었네요.
내가 이상한건가?
욕심에 많이 밥을 많이 비벼써도
버리거나 아까우면 통에 담아났다가 나중에 먹어는 봐써도
식구가 아닌 다른사람한테 먹으라고 하는건...?
이집 엄마가 날 너무 편하게 생각하나?
그런거죠?
좀....편안하게 생기긴 했죠~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