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상대를 처음 보자마자, 혹은 몇마디 대화를 나눠보고 좋아하게 된 경험이요.
(물론 외모를 보고 이쁘다, 멋있다, 등등의 경우 말구요.)
제 현재 남친이나 전전남친 같은 경우 저와 몇마디 나눈후에 삘받았다고 그러더라구요.
실은 전전남친 때 같은 경우는 그 말을 믿지 않았구요,
얼마전까지도 그것에 대해선 별다른 생각없이 지내다가 현재 사귀게 된 남친도 같은 말을 하길래 다시 궁금증이 생기네요.
(전전남친이나 현재 남친에게 삘이 뭐냐고 물었었는데 자기들도 잘 모르겠데요ㅡㅡ;)
그래서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 친구도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다더군요.
중3때였나, 첫눈에 보자마자 그 남자애 밖에 눈에 안들어오고 그애한테서 빛이나더래요ㄷㄷ
그리고 딱 든 생각이, '쟨 내꺼다'라네요.
그 친구는 짝사랑으로 끝이 났구요,
그 후로도 사귄 남자가 몇명 있었으나 몇년이나 지난 지금도 그 애를 잊지 못했다면서
현재는 잠시 잊고 있는거고, 나중에 어떻게든 찾아내서 자기껄로 만들거라나;
얜 좀 더 심오한 수준인것 같고, 이 정도가 아니더라도 그 삘이란걸 받아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