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 택배가 많이 와서 그런지 1호는 그럽니다
"엄마 이 상자 버릴거야?"를 물어봐요..
그래서 안버릴건데..라고 하며 아이에게 박스를 건네준답니다.
오랜만에 아빠가 집에서 쉬는 날...
저희 랑군은 아가를 너무 좋아해요! 내 자식들도 아닌 남의 자식들도 너무 이뻐라해요.ㅎㅎ
그래서 그런가? 놀이를 해줄때도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한답니다.ㅋ
아빠랑 택배놀이를 하기로 해서..
딸아이는 한쪽벽면에 여러 짐들을 진열해놓고 놀이를 시작했어요!
아빠표놀이 시작!!
준비된 상자에 물건을 넣고, 아빠와 포스트잇으로 우표를 만들고..
박스위에 보내는이 받는이를 구별하여 이름을 적어요
그리고 우표를 붙이고 배달이 시작된답니다.
아빠와 택배놀이를 하며서 한글도 익히고,
쓰기싫어하는 글씨도 쓰더라구요.ㅋㅋㅋ
역시~아빠의 효과!!
저희 막둥이 3혹 엄마에게 보내는 택배에요!
저 안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거실 반대쪽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엄마..
딸아이는 박스를 들고 "띵동띵동 택배요~"라며 가져와요!
어머~지유아가씨~고마워요!! 라며 엄만 음료를 건네주고..ㅋㅋ
택배를 받는답니다.ㅎㅎㅎ
이강서, 김소영!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까?? ㅎㅎ
꺅!! 장난감이네?? ㅎㅎㅎ
엄마 후기써야 할 장난감을...택배로 보내주었구나..ㅎㅎ
그나저나 저 편지안에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완전 궁금궁금!
덴장~계좌번호랑 15만원 입금 ㅋㅋㅋ
것도 랑군 계좌 제대로 적어놨네? 죽을까??? 맞을까???
딸아인 좋다고 보내준다.ㅋㅋㅋ
나 돈 없다고...ㅠㅠ
이렇게 아빠표놀이 택배놀이를 하며 엄만 두번죽었어요.ㅋㅋㅋ
엄마보다 아빠가 더 재미있다~란 말과..
아빠의 15만원 입금이란 쪽지로 말이죠.ㅋㅋ
아빠와의 놀이로 아빠와의 거리가 더 가까워진 하루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