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군이 목욕을 마치고
부랴부랴
발명 도안을 그려야 한단다.
목욕을 하며 뭔가 떠오른 모양~
처음 도면을 설명하는데 듣고보니
회전물걸레 청소기에서
걸레를 앞 뒤로 사용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웠던 모양이다.
그래서
걸레를 양면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생각을 한 것이었다.
찍찍이를 좀 다르게 만들어 본 것인데,
어 당장의 활용성은 모르겠지만
청소기가 싱기방기하다며 관심을 갖더니
걸레를 한쪽면만 사용하는 게 아쉬웠었나보다.
이걸 혼자 곰곰 생각한 거 자체가 기특하다.
여기에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설명하다가
앞에는 먼지를 빨아들이고
뒤에서는 닦고 그런 청소기도
좋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냈으나...
그런 청소기는 ..
사실 벌써 나왔단다..라고 이야기해주니
참 실망하더라는....ㅠㅠ..
그리고 또 하나를 그린 것은
...설명으로만 가능하지만~~
환자를 스캔하면 어떤 병인지
알 수 있는 의료기라고 한다.
아마도 이것은 내일은 발명왕 14 내용 중
과일을 스캔하여 과일의 신선도 등을
알 수 있는 기계의 상상에서
또 영감을 받아 아이디어가 나온 건 아닐까?
내일은 발명왕이 벌써 14권 째이다.
수학왕만큼 나도 좋아하는 발명왕
이번 14권은
동화 속 내용에서 아이디어를 내
상상의 발명품을 만들어
발명경기를 하는 내용 인데
그 상상력을 발휘하는 모습들에서
읽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자 하도록
영향을 주는 듯 하다.
이런 좋은 영향을 주는 이유와 함께 또
내가 내일은 발명왕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발명왕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 긍정 에너지가 좋아서이다.
멋진 발명을 향해 함께 행복한 모습으로 나아가는 아이들~~^^
내일은 발명왕에서는 발명키트가 같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번 키트는
스마트폰 관찰 현미경
준비된 재료
두남매가 뚝딱뚝딱
서로의 역할을 정하며
나름 사이좋게 만들었다.
오호~~ 진짜 현미경이당.
일반 현미경보다
스마트폰 관찰 현미경이 좋은 점은~~
이렇게 관찰된 모습을 바로
스마트폰으로 찍을 수 있다는 점
별양은 스마트폰 화면 캡쳐 기능을 이용하여
이렇게 관찰된 양파표피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오호 유용하여라!!!
키트 외에 집에서 할 수 있는 탐구활동들도 몇 가지
소개가 된다.
손대지 않고 촛불끄기
-->소리의 떨림이 페트병의 좁은 입구를 통과하며
촛불에 전달되어 촛불이 꺼지도록 하는 것
춤추는 보리
-->스피커에서 발생한 소리의 떨림이 공기를 통해 컵에 전달
컵에 고정된 랩이 떨리면서 보리가 움직이게 되는 것
딱 보니 오호 집에서 해봄직!!!
그리고 화분어항만들기도 실험관찰보고서 양식과 함께
보여주었는데..아항 요건 우리집에 참 요긴하기는 하나
아주 간단한 건 아니라 패스~
집에서 탐구하기에 소개된 내용
간단하여
따라해 보았다.
페트병에 랩을 씌워
툭 치니~ 촛불이 훅 꺼진당.~
그리고~~~ 랩을 씌운 컵에 결명자를 올려 놓고
소리를 내어 랩을 진동시켜 결명자를 움직이게 하는 건데
별군은 트라이앵글을 가지고 와서
마구 쳐 보았으나..실패
그래서 책에 나온 대로
스피커 앞에 두고 노래를 틀어 보았당.~
노래는
동그랑땡 - 최승호 시인과 뮤지가 만든 랩동요^^
이 실험에서 선곡도 훌륭했다는 후문이~~~
싱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한~영상으로
보면 절대 후회 안 할~~^^
아인슈타인- 상상력에는 한걔가 없다~
두남매가 내일은 발명왕을 통해 배우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