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효~ 지난번에 왜 둘째 아들녀석 손가락 다쳤다고 말씀드렸었잖아요..
그때 진단이 오른손 둘째 손가락 손톱 밑 뼈에 금이 갔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부목, 휭거커버라고도 하던데 붕대한번 감고 부목을 대고 생활을 했었드랬지요...
지난주 월요일에 갔으니까 일주일뒤에 뼈가 잘 붙었나 보러오라고 해서
오늘 시간내서 아들래미하고 병원에 다녀왔는데 글쎄~~~~~~
손톱 밑에 색이 살짝 죽은거 보이시죠??
아~ 진짜 남자애라 그런건지 왜이리 극성맞게 노는지....ㅠ.ㅠ
이젠 정말 나무에도 못 올라가게 해야겠어요
기본 3미터 되는 나무, 아무런 장비없이 혼자 진짜 잘 올라가거든요...
그러다 떨어져서 더 큰일날까 싶어요.. 자중시켜야겠어요...ㅠ.ㅠ
병원 오자마자 방사선실가서 엑스레이를 찍었어요.
비교를 위해서 양쪽 손과 손가락, 위치 조금씩 바꿔가면서 다시 찍어봤어요.
지난주엔 신랑이 같이가서 몰랐는데
엑스레이 직접보니 진짜 살짝 뼈가 벌어진게 보이는....ㅠ.ㅠ
아흑~ 조금 더 와야하나요??? 했는데 글쎄,.,,,,,,,,
기본 3주는 보셔야 합니다~ 하더라는.....ㅠ.ㅠ
일주일 뒤에 오라고 말씀하신게 경과를 보는거였어요 그러니까..
일주일만에 뼈가 붙는다는게 아니고.....ㅠ.ㅠ
흑흑~ 그래서 우리 아들은 다시 부목(휭거커버) 끼시고
또 열심히 나가서 논답니다......ㅡㅡ;; 아놔~ 말릴수가 없단....ㅡㅡ;;;
요즘 나오는 부목,휭거커버는 요렇게 생겼드래요~
신랑이랑 갔을때 한거라 가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오늘 병원갔더니 간호사분들께서 요거 비싼거라고....휴휴~
이런걸 앞으로 2주는 더 끼고 있어야 한다하니...
부디 그동안 무사히 잘 버티어 다시 다치지 않고 뼈도 잘 붙었음 좋겠네요...
참, 부목안에 붕대를 감는데 그걸 감아야 손가락이 덜 붓는다고 하네요
병원밑 약국가서 붕대도 하나 사왔어요.. 뭔 붕대가 3천원이나 하는지..
우야둥둥~ 아들아~ 정말 이젠 다치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