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연산을 반복시키는 것만큼 재미없는게 있을까???
몇 년전까지만해도 방문학습지 중에
몇 분에 연산 몇 개를 풀고 뭐 그런 방식으로
초등연산을 가리키기도 하던데
시간을 재면서
기계적으로 푸는 방식은
내게도 맞지 않았고.
아이들에게도 권하고 싶지 않았었다.
수학의 기초가 되는 연산
그렇다고 안 할 수는 없겠지만
좀 더 흥미로운 방식은 없을까???
아마도 베드타임 매쓰의 저자인 로라 오버덱도
나와 같은 고민을 했던 게 아닐까 싶다.
(로라 오버덱은 세 자녀의 엄마이자
프린스턴 대학에서 천체물리학 전공하고
와튼 스쿨에서 MBA 받음)
그렇게 시작된 베드타임 매쓰는 1권에 이어
2권 그리고 3권까지
발행하게 된 것은
그만큼 수학이 흥미로운 것임을 알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기에 이렇게 3권까지 나온 것이겠지!
1권에서는 동물, 음식, 탈것, 스포츠 , 직업 이야기 + 단계별 퀴즈
2권에서는 인체, 옷, 좋아하는 것 , 습관, 개인기 이야기 + 단게별 퀴즈
그리고
3권에서는 세상에 존재하는 놀라운 사실 이야기 + 단계별 퀴즈
3권의 주제인
세상에서 존재하는 놀라운 사실들은
그 사실들의 이야기만으로도 참 흥미롭다.
우주에서 아이스크림 먹기
과연 가능할까?? 수분이 둥둥 떠다니지 않을까 싶은데
월풀이라는 회사에서 가능하게 만든 이야기
크레욜라 회사 크레용이 나오기까지의 이야기
양파마을? 어니언타운?
미국엔 음식 이름의 마을이 많다는데~
마시멜로가 병을 치료하는 데 쓰인 적이 있다고???
아메리카 대륙의 이름은 아메리고 베스푸치 라는
이탈리아 탐험가의 이름을 딴 것
왜 콜롬버스의 이름을 따지 않았을까?
퀴즈를 풀기 전 하나씩 읽어나가는
세상에 존재하는 놀라운 사실들~
그리고 그 이야기에서 퀴즈들을 만들었는데
단계가 1~3단계 그리고 보너스 퀴즈가 있다.
쭉 보면 알겠지만
1단계는 아주 쉬운 한 자리수 덧셈 뺼셈을 이용하여
풀 수 있는 퀴즈들이고.
2단계는 조금 더 큰 수의 덧셈 뺼셈
3단계에서는 분수, 시간, 곱셈, 나눗셈 등을
초등연산을 이용하여 풀 수 있는
퀴즈들이다.
간혹....아래 보너스 문제는
나도 좀 생각해야 할 문제였다.
퀴즈 >
아이스바 1박스에 레몬 맛 4개와 오렌지 맛 4개가 들어 있다면
같은 맛을 뽑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총 40가지 이야기이니까
단계별로 퀴즈도 40개씩 들어 있는데
그 중 몇 가지 올린 퀴즈들을 보면
어떤 이야기가 되고 상황이 그려지는
퀴즈들이다.
단순히 초등연산을 숫자만으로 푸는 것과는
다른 재미가 있는 퀴즈들이다.
그래서 베드타임 매쓰의 문제를 아이들과 풀다보면
그냥 숫자 더하기 빼기 곱하기
초등연산을 활용한 문제이긴 하지만
어떤 상황들을 해결해 나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두 남매와 베드타임 매쓰를 풀 때
한 명이 문제를 내고 두 명은 문제를 푸는 데
설명도 같이 해 본다.
우리는 문제를 풀면서 원칙이 있는데
두 번 째로 문제를 맞히는 사람은
먼저 맞힌 사람과 다른 해결방식을 내어야 한다.
그 해결과정이나 식등을 글로 써보지는 않는다^^
말로만...되도록 암산으로
걍 자기 전에 몇 개 풀어보는 거니까~
베드타임 매쓰는 이야기도 퀴즈도 재밌지만
그림도 그 재미에 한 몫한다.
이것은 뒤 쪽에 있는 해답부분이다.
1단계 퀴즈의 해답
2단계 퀴즈의 해답
3단계 퀴즈의 해답
보너스 퀴즈의 해답
단계별 퀴즈들의 해답을 보면
초등연산이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 쓰이는지
알 수 있다.
간단한 덧셈 뺼셈. 곱셈 나눗셈 에서 숫자가 커지고
분수의 연산, 시간의 연산,
여러 연산을 섞어서 풀어야하는 문제 등
보너스 퀴즈 단계에 가면 저학년에서는
조금 버거운 문제들도 있다.
불을 끄면 야광으로 변신하는
베드타임 매쓰 시리즈~
과연 몇 권까지 나올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