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외식이 땡기는 것처럼... 아이들도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음식을 먹고싶은 날이 있어요.

물론, 대부분은 시켜서 먹는 날이 많기는 하지만...

지난번 크림 스파게티를 만들어줬더니 넘흐 맛나게 먹는 윤윤이를 보고 감동 ♡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ZOO  PASTA

코끼리, 하마, 호랑이 등 동물들 모양으로 된 파스타가 있는거예요.

색색이 알록달록하기까지 ^^

이것이 제가 냉큼 집어온 동물원 파스타.

얼핏 눈에 보이는 모양이 코끼리와 거북이가 있죠 ㅎㅎㅎㅎ

아마 요걸로 크림 파스타 만들어주면 완전 사랑받을 수 있을꺼야! 하는 기대감과 함께 요리 시작!!

동물원크림파스타 : 크림속에 동물이 빠졌다~♪

아이가 잘 먹는 파스타 : 동물원크림파스타 만들기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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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 만드시는 분들이 직접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ㅋㅋㅋㅋ

우선 커다란 궁중펜에 물을 끓여줍니다.

동물원파스타를 쏘옥 넣어서 끓여주세요.

파스타보고서 벌써 흥분한 윤윤이 달래가며 만드느라 혼났어요. ㅋ

뽀글뽀글~

파스타는 설익으면 아이의 설사를 유발시킬 수도 있으므로 푹~ 익혀주세요. ㅋ

전, 넉넉하게 20분 이상 끓인 것 같아요.

푹 익혀지니 좀 더 도톰하게 변했어용.

하지만 모양과 색은 거의 처음과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더라구요. ^^

다행이죠~  가장 핵심인 파스타가 망가지면 안되니까!!

두번째!

브로콜리를 끓는물속에 퐁당~

좀 더 색이 예쁘게 하기 위해서 굵은 소금을 조금 넣어서 데쳐줬어용.

양송이버섯, 마늘, 베이컨, 양파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접시에 담아두면 준비 끝!!








본격적으로 동물원크림파스타 만들기 스타뚜!

팬에 올리브오일을 조금 두른 다음 마늘을 먼저 볶아주세요.

마늘이 살짝 익은듯 할 때 베이컨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마늘이 구워지듯 잘 익은게 눈에 보이시죠? ^^

생크림이나 휘핑크림을 모두 넣어주세요.

부드러움과 고소한 맛을 한증 살려줄 계란 노른자를 하나 넣어줍니다.

양송이버섯과 양파를 넣고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치즈를 한장 넣어줍니다.

파마산치즈가루가 있으신 분들은 파마산치즈가루를 사용하시면 맛이 더 깊어진답니다.

치즈도 녹아서 보글보글~

그럼 이제 야채는 어느 정도 익은 것 같아요.

삶아서 건져놓았던 동물원파스타를 넣어주세요.

소금과 후추를 넣어서 밑간을 살짝 해주시면 됩니당.

맛을 보시고 소금과 후추는 취향에 따라 과감하시면 될 것 같아용.

마지막으로 데쳐놓은 브로콜리를 넣어줍니다.
 

짜잔~!

동물원크림파스타 완성 ^^

윤윤이를 위한 작은 선물.

동물을 쏙쏙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동물원크림파스타예요.

거북이 한마리 숟가락에 올려줬더니 환호성을 지르고 난리난리~♪

아이들은 대부분 크림 파스타를 좋아라하더라구요.

부드럽기도 하고 고소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야채를 같이 곁들어서 만들기 때문에 야채에 살짝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에게 먹이기도 좋을 것 같아요.

크림 찍어먹는 재미가 있어서 재미로 먹기도 하더라구용 ^^

요건 신랑을 위해서 한 접시~!

동물원크림파스타 만들어서 파슬리 가루도 조금 뿌려주고~ ^^

그렇게 윤윤이는 동물을 하나하나 숟가락으로 떠서 해피m0m에게 하나하나 확인을 시키면서 먹었다는 이야기

부작용이...ㅋ

동물 이야기하면서 놀면서 먹다보니 시간이 넘흐 걸린다는...

그래도 맛나게 두접시나 비웠으니 만족 또 만족!

그냥 단순한 크림스파게티보다는 재미있게 먹을 수 있게 동물원파스타로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