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주말이 다가왔어요.

어린이집을 안가는 주말에는 이젠 엄마와의 외출이 기다려지는 윤윤이.

 

" 엄마~ 오늘은 어디 가? "

 

토요일 아침, 밥을 먹고 난 윤윤이가 또 해맑은 얼굴로 물어보더라구요.

 

"오늘 아니고 내일 윤윤이랑 호랑이보러 갈꺼야~"

 

 

 

 

 

 

 

 

 

그렇게 윤윤이는 호랑이를 보러가고 싶다며 일요일 아침까지 저를 졸라댔답니다. ㅜ

드디어, 일요일 아침.

 

이번주는 요기! 목동회관으로 공연을 보러 갈거예요.

 

 

호랑이를 만난 놀부 : 국악공연

공연기간 : 2014.6.3~6.28

 

호랑이를 만난 놀부는 국악공연이예요.

우리 전래동화에 판소리, 민요, 탈춤을 가미하여 아이들이 국악과 친해질 수 있도록 구성된 공연이랍니다.

 

실감나는 배우들의 움직임과 재미나는 소품, 그리고 우리 소리의 장단을 재미나게 따라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

 

 

 

 

 

 

 

 

 

서울 목동방송회관 브로드캐스팅홀은 건물2F에 있더라구요.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지하 B2~B6까지 주차공간이 아주 넉넉하니 걱정하실 필요없구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오목교역에 하차하셔서 5분정도만 걸으시면 된답니다.

 

 

 

 

 

 

 

 

데스크에는 나만의 호랑이 가면 만들기와 아빠 무료쿠폰에 대한 안내문.

그리고 호랑이를 만난 놀부 공연에 관한 안내문이 비치되어 있더라구요.

 

 

 

 

24개월 이하 무료입장!

 

2012년 6월 이후 출생한 24개월 이하의 영유아는 공연 무료관람이 가능하더라구요.

의료보험증이나 등본 등 증명서류 제출 후 확인도장을 받으시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요.

 

혹시, 어린 아가들을 데리고 가실 부모님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날은 원데이맘 이주요 칼럼니스트들의 첫 모임이기도 했어요.

의미있는 단체공연 관람 후 식사를 하기로 했었지요. ^^

 

 

 

 

 

 

 

 

국악체험놀이극 : 호랑이를 만난 놀부

 

입장권을 소지하신 분들은 공연 15분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단, 음료수나 과자같은 음식물은 반입이 되지 않으니 대기시간에 말끔히 드시는 걸로~ ^^

 

 

 

 

 

 

호랑이 탈을 만들어봐요~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호랑이 가면들이 보이더라구요.

우와~ 색색깔의 다양한 호랑이들.

아이들의 생각은 정말 놀라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공연만 관람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공연을 관람하기 전 체험시간이 있으니 은근 괜찮은데~ 하는 생각이... ^^

 

 

 

 

데스크 옆쪽으로 아이들이 대기하면서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호랑이 가면 만든다고 자라잡은 윤윤이.

 

색연필로 호랑이 가면을 색칠하기로 했는데 은근 집중 잘하는~

아이들은 이렇게 직접 뭔가를 만들고 체험을 할 수 있는 걸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원데이맘 이주요 칼럼니스트 다른 가족들도 열심히 호랑이가면 만들기에 열중~

 

원데이맘 MD님도 딸과 함께 참석해서 열심히 호랑이가면을 만드는 중이랍니다.

 

 

 

3살~6살 언니까지...

올망졸망 아이들이 모여있으니 어찌나 귀엽던지...

 

 

 

 

 

 

드디어 완성된 윤윤이의 호랑이. ㅋ

 

가면을 만들자마자 씌워달라고 하더라구요.

직접 색을 칠했는데 왠지 호랑이 느낌은 안난....ㅎ

 

그래도 윤윤이 멋져~ 윤윤이 호랑이 어흥~!

 

 

 

 

 

 

 

 

(목동) 방송회관 2F 브로드홀에서는 현재 호랑이를 만난 놀부가 공연중인데요.

다음에 공연되는 요리하는 마술사 시즌4도 너무 잼날 것 같더라구요.

 

요리사체험스쿨로 쿠키만들기와 마술도구도 증정해주고~

요술사의 마술공연도 하더라구요.

 

2014.7.4~7.30일까지 공연예정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원데이맘에서 저렴하게 티켓팅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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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만들고 화장실 다녀와서 드디어 입장~!

 

4~5세 되는 아이와 엄마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초등학생들도 꽤 많았던...

 

산중에 정승도 보이고~ 구름도 보이고~ 나무도 보이고~

무대를 보니 전통공연이라는 게 확~ 느껴지더라구요.

 

 

 

 

지난번 상상나라에서 공연관람을 한 적 있는 윤윤이는 기대치가 엄청 높았답니다.

직접 만든 호랑이 가면을 손에 꼭 쥐고선 얼른 옆자리에 앉아서 공연을 보자고 재촉을 하더라구요.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옹헤야~!" 전통음악도 배우는 시간이 있었구요.

혹시나, 불이 꺼져서 무서워할지 모르는 친구들을 위한 리허설도 살짝 해주셨어요. ^^

 

 

 

 

 

 

 

호랑이를 만난 놀부 공연이 어떤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맛보기 동영상

 

호랑이

 

 

잠이 든 놀부와 제비

 

 

 

아이들의 폭소를 자아내는 제비와 놀부의 술래잡기

 

 

공연중간에 놀부를 모두 깜짝 놀라게 해주는 시간.

직접 만든 호랑이 가면을 쓰고 호랑이가 되어서 도망치는 놀부를 놀래켜주는 시간이 있답니다.

 

"어흥~ 어흥~"

아이들이 신나게 외치면서 다가오는 놀부들을 향해 손가락으로 호랑이발톱을 만드는 흉내를 내더라구요.

 

 

 

 

 

 

공연이 끝날무렵!

못된 짓만 하고 다니는 놀부를 직접 혼내주는 시간이 있었어요.

 

엉덩이로 이름쓰기를 한 놀부!

뒤이어 똥침을 맞기로 했지요. ㅎㅎㅎㅎ

 

씩씩하고 예쁜 꼬꼬마 아가씨가 직접 놀부에게 똥침을 놓아주기로~

 

 

 

 

 

예쁘게 인사를 하던 다소곳한 꼬꼬마 친구가 냉큼 달려가선 놀부의 엉덩이에 똥침을~  

 

공연내내 놀부가 무척이나 괴씸했는지 정말 세게 똥침을 놓는 바람에 놀부도 깜짝 놀랐다는...ㅋㅋ

객석에선 웃음이 만발하는 순간이었지요.

 

 

 

 

 

 

마지막으로 공연에 나온 제비와 호랑이 그리고 놀부의 신명나는 국악시간~!

 

 

공연 시작전에 배운 "옹헤야~!" 를 신명나게 불러주었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도 함께 옹헤야~를 부르면서 즐거운 공연시간을 마무리했지요.

 

 

 

 

 

 

공연이 끝나고 기념사진 촬영 시간!

 

윤윤이는 공연이 끝난게 아쉬운지 호랑이 가면을 쓰고선 흉내를 내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더라구요. ㅎ

국악공연이라 다소 아이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 내심 재미없는건가? 했었는데...

공연이 끝난 게 아쉬운 게 보면 나름 괜찮았나보더라구요.

 

 

 

 

 

호랑이를 만난 놀부 : 기념촬영시간

 

2명의 신사와 4명의 숙녀가 참석한 자리인데요.

수줍은 타는 친구들은 부모님과 함께 있고 나머지 친구들만 기념촬영을 했답니다. ^^

 

 

 

 

 

호랑이가 좋다던 윤윤이는 호랑이 앞에 자리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었어요. ^^

 

예쁘게 촬영하는데 윤윤이와 우리 정군은 서로 마주보고 있네요. ㅎㅎ

뭐야? 둘이 그런거야?

 

 

 

 

 

 

 

 

공연이 끝나고 나와서 호랑이를 만난 놀부 현수막을 보더니 냉큼 달려가더라구요.

 

"엄마~ 우리 호랑이 봤지?"

 

자기가 본 공연이 뭔지 알고선 무척 반가워하는 거 보니 괜히 뿌듯한...ㅋ

 

 

 

 

 

 

"어흥~"

 

자기가 호랑이라며 저렇게 크게 입을 벌리고 무서운 표정으로 카메라를 쳐다보더라구요. ㅎㅎ

처음보는 국악공연이었지만, 이 정도면 나름 만족 ^^

다음번엔 또 둘이서 어떤 공연을 보게될지 기대도 되더라구요.

윤윤이를 위해서 좀 더 다양한 공연을 보여줘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굳어지기도 했던 날이었네요.

 

 

 

 

 

 

목동 방송회관의 다음 공연예고!

 

요리하는 마술사!

 

2014.7.3~7.30

목동공연회관 2F 브로드홀

 

저렴한 공연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원데이맘에서 티켓구입 가능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