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술 공예쪽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아이들 미술활동에도 관심이 많아요.
번거롭다 귀찮다는 이유로 잘 해주진 못하지만
관련 책을 읽어보면
미술은 아이의 창의성을 일깨워주기 좋다고 해요.
다른 과목에 비해 누구에게나 같은 답이 있거나
과정이 획일적이지 않아서 말이죠.
재활용품으로 시계와 팔찌를 만들었어요.
버리는 재료로 만들어서 경제적이고
다양하게 꾸미고 필요없을 때 다시 재활용되는 그런 장난감입니다.
가정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음료수병의 뚜껑을 활용하였습니다.
스티커가 깔끔하게 잘 뜯겨지더라구요.
큰 아이가 네임펜으로
시계를 그려주었어요.
원하는 시간을 그려보라고 했더니..
하교하는 시간을 표시하네요.
학교생활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일까요? 
기분전환으로 가끔 구입하는 저렴이 매니큐어들.
일년 정도 지나면 굳고 냄새도 많이나서 버린게 되는데..
좀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미술도구로 재활용하였습니다.
전에 버린 것도 많아서 조금 아쉬운 생각도 드네요.
이젠 그림 그리는데 적극 활용해 볼 계획입니다.
유성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매니큐어로 색칠을 해보는 등
활동은 아이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펠트지를 아이팔목에 맞게 재단하고
찍찍이(까슬이)를 붙여주었습니다.
한쪽면이 접착으로 된 찍찍이인데..
생각보다 접착력이 약해서
바늘로 몇 땀 떠주는게 좋겠더라구요.
뚜껑 안쪽에 글루로 접착하면
재활용 시계 팔찌 완성~~!!
참 쉽죠잉~ ㅋ
재료도 구하기 쉬운 것들이니
집애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세요.
그림에 아이의 생각이 보이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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