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본격적인 무더위는 시작도 안했는데....

그래도 덥네요.....

무지....

가만히 있어도...

몸에서 육수가 줄줄....

근데 왜 살은 안빠지는지.....ㅡ.ㅡ;;

 

 

 

 

 

 

매번 다니는 제주도.....

맨날 이것저것 먹으러 사방팔방 돌아다니다가...

이번엔 남들 다 한번씩은 댕겨온다는 닐모리동동으로....

ㅋㅋㅋ

 

개인적으로 디저트 카페는....

여자들이나 다니는곳이고....

그리고 그 가격이면 다른데서 더 맛난걸 사먹을수 있다는....

전형적인 아저씨 사고방식을 가진 저에게...

Y...가 간곡한 눈망울로 사정을 하는 바람에....

ㅎㅎㅎ

 

 

 

 

 

 

 

평소에 잘 안찍던 내부샷도....

왜냐구요???

여긴 카페니깐....

풉~~

 

 

 

 

 

 

 

 

메뉴판.....

사실 배가 그리 고프진 않았으나....

한라산빙수만 먹기엔 뭔가 아쉬울것 같아서....

더불어 Y...도 뭔가 입이 심심한듯....

ㅋㅋㅋ

결국 에그 와플과 한라산 빙수 둘다 주문을.....

ㅎㅎㅎ

 

 

 

 

 

 

창가쪽에 있는 자리....

이름하여 돌코롬석....

연인 혹은 친구와 달콤함 시간을 보내라는 자리인데.....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쏟아지는 햇볕때문에...

짜증나는 자리.....ㅡ.ㅡ;;

 

 

 

 

 

 

에그와플 (10,000원)

 

 

 

 

 

 

이거보더니 Y...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ㅋㅋㅋ

 

 

 

 

 

 

평소엔 사진찍을때 가만히 기다리던 Y....

하지만 오늘은 급 흥분했는지....

빨리 사진 찍으라고 땡깡을....

ㅋㅋㅋ

밥 먹고 온지 얼마나 됐다고 그러는지.....ㅎㅎ

 

 

 

 

 

 

일단 대충 보면 푸짐해보이긴한데.....

 

 

 

 

 

 

자세히 뜯어보니...

그렇게 푸짐한 스타일은 아닌듯.......

그나저나 바나나가 이렇게 올려진건 좀 독특.....

ㅎㅎㅎ

 

 

 

 

 

 

곁들여 먹을 소스는 생크림과 라즈베리.....

 

 

 

 

 

 

견과류도 살짝 뿌려져 있고....

그나저나 와플은...

좀 귀엽게 생겨 여자들한테 인기가 좋을듯...

다만, 좀 웰던하게 익혀진듯....

ㅋ~~

에그와플답게 계란 비린내도 살포시 풍겨주고....

ㅎㅎㅎ

 

 

 

 

 

 

그냥 생크림인줄 알았는데....

달달한 시럽이 뿌려져 있다는....

결론은 Y...가 광분할만큼 달달.....ㅎㅎ

(참고로 Y...는 달다구리광.....)

 

 

 

 

 

 

새콤달콤이라고 표현하지만....

아저씨 입맛엔 인정사정 볼것 없이 달달한 라즈베리 소스.....

 

 

 

 

 

 

숨겨진 시럽덕분에 더 달달해진 생크림.....

Y...가 거의 다 먹음....

풉~~

 

 

 

 

 

 

달달한거 먹고 바로 먹기엔 좀 부담되던 한라산 빙수 (12,000원)

좀 인터벌을 두고 주문을.....

ㅋㅋㅋ

 

 

 

 

 

 

생각외로 푸짐하고 깔끔한 구성입니다....

이래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듯....

ㅎㅎㅎ

 

 

 

 

 

 

둘이 다 먹을수 있을까란 걱정이 살며시.........

ㅋㅋㅋ

 

 

 

 

 

 

 

일반 얼음이 아닌 우유빙수인지라....

새하얀 자태가 고울뿐입니다...

 

 

 

 

 

 

일단 푸짐한 양에....

더위가 싹~~ 물러가는듯....

ㅋㅋㅋ

 

 

 

 

 

 

커피와 녹차가 있는데...

전 녹차로 주문을.....

더불어 몰캉몰캉한 타피오카도 같이....

첨엔 떡인줄 알았다는......ㅡ.ㅡ;;

 

 

 

 

 

 

녹차시럽 살포시 뿌려주고......

남들은 이쁘게 잘만 뿌리던데.....

하긴 도둑질도 해본 넘이 잘한다고....

안하던거 하니....

손발이 오글오글....ㅡ.ㅡ;;

 

 

 

 

 

 

이번엔 타피오카 투척.....

.

.

.

하지만 그대로 바닥으로 댕구르르......

젠쟝....

 

나 : 우웨엑아악카아악후아

Y... : 으이아학카카하악

 

둘이 달콤한 시간 보내라는 자리에서 대판함.....

 

시간이 지난후...

원인분석 결과....

 

빙수 꼭대기를 조금 파내줘야 안떨어지고 잘 올려짐....

 

 

 

 

 

 

결국......어렵게 타피오카 올림.....

ㅋㅋㅋ

 

 

 

 

 

 

어렵게 안착시킨 분이기에...

기념촬영.....

ㅎㅎㅎ

 

 

 

 

 

 

곱게 갈은 우유빙수인지라...

시원함과 부드러움이 공존.....

안쪽에 팥이 들어있는데....

팥 사진은 당췌 어디로 간건지....ㅡ.ㅡ;;

이후 먹느라고 정신없음....ㅋㅋㅋ

 

무엇보다 달지않아

시원하게 즐기기에 딱 좋더군요.....

 

 

 

 

 

 

 

 

 

 

 

 

 

< 오늘의 결론 >       1. 바나나가 듬뿍..그리고 달달한 에그와플....     2. 크기에 놀라고...부드러운 맛에 놀란 한라산빙수....     3. 달지않아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한라산빙수.      4. 타피오카 올릴땐 꼭대기를 살짝 파주고 올릴 것.      5. 쏟아지는 햇볕 감당이 어렵다면 창가자리는 피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