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토요일

뮤지컬 피터팬 보러 가는 날

금요일 급하게 예매를 하고 토요일 시간 맞춰 장충동으로 출발!!

주말이라 역시나 가족관람객들 많았어요^^

데이빗과 저는 먼저 내리고 아빠는 주차 하러 갔다지요..

표 받기도 한참 걸렸어요

날씨는 덥고 사람은 많고.. 뭐 주말 나들이가 다 그렇지요
그래서 주말나들이는 안하는편인데 요즘 애들이 방학이다보니... ^^;;

우리 데이빗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무대를 바라봅니다.
 

분주한 공연장 내부..^^
 

다시 한번 실감하는 주말 나들이..

우리나라 부모님들 참 대단하세요^^
 

데이빗은...

공연 한시간까지 잘 보더니 그 뒤 부터는 좀쑤셔서 힘듭니다.

데이빗 뿐인가요?

울신랑님도 아주 힘들어 하더군요..

한시간이 조금 지나자 데이빗 막;; 나가자고 조르기 시작!!

결국 마무리 부분은 못보고 나와야 했어요.. ^^;;

이늠시키 돈이 얼만데 말이죠... 에효~

시간이 길어서 내심 걱정이 되기는 했었는데 역시나 두시간짜리 공연은 아직 무리였나봐요..^^;;
 

여기서 뮤지컬 피터팬 공연정보 살짝 집고 넘어 갈께요..^^

공연 날짜 얼마 안남았습니다..

8월 7일까지 라네요..^^
 

줄거리

어느날 밤,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아이, 피터팬을 따라 웬디와 동생들은 환상의 섬 네버랜드로 간다.
그곳에는 용맹한 인디언 전사들과 아이들, 그리고 피터팬을 호시탐탐 노리는 후크 선장 일당이 있다.
후크는 여러 차례 피터팬을 위기로 몰지만, 피터팬은 이 때마다 멋지게 극복해낸다.
아이들의 엄마 노릇을 하며, 네버랜드의 모험을 즐기던 웬디. 이제 모험을 끝내고 그리운 집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웬디를 인어로 만들고 싶어하는 마녀의 계략으로 후크에게 잡히고 만다.
해적선으로 끌려간 웬디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이제 피터팬은 후크와 최후의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과연 피터팬은 웬디를 구할 수 있을까? 웬디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객석을 날라 다니는 플라잉 기술을 선보였답니다..

데이빗 그때만은 완전 집중해주는 모습이였어요

다만 대화가 많고 초반에 다소 지루한 느낌이 조금 있기는 했어요^^
 

꼭 알고 가세요~

저는 급하게 예매하는 바람에 36개월 이상이라는 공지를 못봤어요..

그래서 그냥 티켓을 끊고 가는 바람에... 관계자분과 신랑님께서 아주 길게 대화를 나누신 후...

정말정말 특별히 양해 해주셔서 볼 수 있었어요..

꼭!! 공지사항 확인 후 티켓 예매 하세요^^
 

가격은 이렇고요^^

좀 살짝 착해지면 안돼나 싶기도 하고... 크큭~

장충체육관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2가 200-102
전화번호; 02-2236-4197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저희는 신라호텔 주차장을 이용했답니다..

공연장을 나와서 바로 명동으로 점심 먹으러 갔어요
 

신랑은 돈코츠라멘..

저는 카레

데이빗은 가라하게와 히레까스.. 크크큭~

물론 엄마 아빠가 다 뺏어먹었지만요.. 크큭~
 

식사 기다리는 동안,,^^
 

점심을 맛있게 냠냠 먹은 후...

쇼핑하러 열심히 다녔답니다..

그래봐야 너무 더워서 자라매장 한 곳 을 두루 둘러봤을뿐이지만요
 

제 가방 하나, 데이빗 옷과 아쿠아슈즈 하나 형아들 옷몇벌

쪼리 한개... 아빠 옷 몇벌..

세일 한다고 주섬주섬 집어넣다보니 또 심한 출혈이 되었더라지요.. 하하~;;

이렇게 우리의 주말 나들이는 끝이 났답니다.

비오는 일요일..

오늘은 그냥 집에서 뒹굴 거리기로 했어요

지금 거실에서 울신랑님과 아들들이 기타치는 바람에 귀에 딱지가 앉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