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신랑이 회사 점심시간 쌀국수를 사준다고 해서
미리 집에서 준비하고 기다렸답니다 ㅎㅎ
근데 전날 집에서 술이 좀 과하게 먹어 기억이 안났는지
채팅으로 "집에 언제와..? " 라고 남기니
"금방 가야지~~ 12시까지 갈께 " 하더니만
제가 점심 준비해놓는다고 오라고 한줄 알았다지 뭐예여^^:
밥도 안해놓고 기다렸는데 말이져 ㅎㅎ
쌀국수는 회사근처라 좀 기다린다고 h마트 근처에 있는
유명한 "북창동 순부부 찌개"를 먹으로 가자고 하더라구여..
김이 좀 새긴했는데 대기해야할정도로 사람도 많고 맛도 좋다고 하니
그러자고 했네요... 
세정양 요즘 12시간찍 자더니만 키가 부쩍 큰것같아여..
원래 칠부로 입는 청바지이긴한데 너무 짧아졌어여..
청바지는 달랑 이거 하나 들고왔는데 이번에 아울렛가면 갭에서 하나 사서 입혀야겠어여 ㅎㅎ
잘크고 있어 세정양 ^^
한글로도 북창동 순부두라고 되어있네여... ㅋㅋ
사람이 많아서 이름적어놓고 기다리고 있는중이랍니다..
아마 어바인에서 한인식당 김치찌개랑 된장찌개나 맛난 분식집하면 대박날텐데 ㅎㅎ
유기농 순두부라고 하는데 그 맛이 어떨지 기대되네여~~ 사실 순두부 그냥 그래서 기대는 거의 안했어여 ^^:
신랑이 "음식점 찍는다고 사람들찍다가 너 고소 당할수도 있어.."
음...
무서운 동네군...
메뉴고르라고 하니까 코는 왜 파는거니..? ^^:
세정양은 고기 먹는다고 해서 불고기 순두부 정식 시켰네여~
레몬띄워 시원한물과 샐러드 살짝 먼저 먹으며 기다리랍니다..
가격이 뭐 싸진 않아여 ^^;
그래도 맛있어서 용서된다는~~
밥만 주시고... 반찬은 언제..
바뻐서 그런지 좀 기다렸어여..
덕분에 신랑 점심시간을 오래 할애해야하긴 했지만여~
세정양의 주 반찬 ㅋㅋ 조기!!
난 계란 말이가 넘 좋아^^
고기를 매일 먹어서인지 그닥 반갑진 않았지만 세정양은 좋다니까 뭐~~ ㅎㅎ
신랑은 해물 순두부 맵게 전세정양하고 먹어야하니까 덜 맵게~
계란 톡 털어넣는그맛!
나중에 마지막으로 먹는 누룽지까지..
솔직히 한국에서 먹었던것보다 더 맛있더라구여~~
쌀국수 대신 들어와서 좀 그랬었는데 나갈때는 맛있당~~를 외치면서 나왔다는 ㅎㅎ
외국인도 꽤 보이구 말이져~
집에 돌아오니 크록스랑 칠드런 플레이스 택배가 연달아 오더라구여..
오더한지 딱 이틀만에 말이져..
거진 60% 세일가격으로 산거라 정말 정말 이가격 맞나 싶게 저렴했어여~~
물론 여름상품만 그렇게 세일해주시더라구여~~
세정양 눈치는 빨라서 "이건 세진이꺼야..? "
맞당... 요건 세진이 여름에 신길 샌달하고 워터 슈즈야 ㅎㅎ
요건 세정양이 하두 분홍색 분홍색 해서 세진군과 세트로 신으라고 구매한 분홍이 워터슈즈..
이건 작년에 제가 하나를 공구가로도 4만원후반대에 샀을때 같이 살까 고민했던 아이들인데
19.9달라에 샀다면 믿으시겠어여..? 하나당 말이져...
완전 기분 좋더라구여 ^^
마지막으로 세정양의 검정 개비..
사이즈가 9사이라서 이렇게 지비츄도 달려있고 말이져~~
세정양 나비 있다고 좋아하네여 ㅎㅎ
보라 분홍이도 사고 싶었는데 신랑눈치봐서 ^^;
이렇게 싼데 더 샀어두 됐을텐데.. 그치..?
역시나 분홍이 신발 젤루 좋아해주는 세정양~~
크록스 총 다해서 택스 10불 포함 80달라 좀 넘게 들었어여..
10만원의 행복이라고나 할까.?
신랑 사는 캘리포니아는 무시놈의 택스가 거의 9% 가량 붙더라구여...
고것만 빼면 너무 좋을텐데 말이져..
이번에 77키즈 시킨것두 20불이나 붙더라구여..ㅠ
이제부터는 칠드런 플레이스 착샷이예여..
가격이 착한편이라 20% 세일해서 구매했는데두 택스포함 130달라정도 들었어여..
집에서 신기려고 산 분면 4-5T 였는데 신발사이즈였나봐여...
딱 세정양 발길이 반이네여 헉...
요건 선물해야겠어여 ㅎㅎ
세정양이 핑크 좋아해서 구매한 양말... 면이 좋네여~
요건 청재질로된 슈즈..
너무 이쁘져.?
9사이즈라 살짝 큰데 스트랩이 있어서 괜찮아여 ㅎㅎ
저번에 라스베가스 갔을때 프라다에서 선그리 두개를 샀더니 자기껀 없다고 해서
제껄 매번 쓴다고 하는바람에 이미 하나는 쫙 벌어지고 말았네여 ㅠ
그래서 제빨리 세정양꺼를 시켜봤어여...
엄마따라한다고 머리위에도 쓰는 세정양..
그대는 따라쟁이!!
세정양이 좋아하는 레깅스... 역시 칠드런플레이스는 칼라플한게 특징이져~~
리본티도 이뻐서 4T로 샀는데 사이즈 살짝 크네여..
여기 세탁기 성능이 너무 좋아서 금방 줄꺼라 걱정없어여^^:
갭티도 한번 빨았더니 후질근해졌거든여 ^^;
아파트안에 있는 스파갈때 이용하려고 산 세정양 수영복..
너무 맘에 들어여~~~^^
아이들은 좀 화려한걸 입워줘야 이쁘더라구여... 수영복은 말이져~~
가디건은 보자마자 바로찜한건데 제가 좋은 밝은 남색에 레이스가 잔잔한게 너무 이뻤어여...
신제품이였는데 청색 슈즈랑 잘 어울릴것같아여 ㅎㅎ
좀 숙녀같나여..?
같이 구매한 치마에 포인트인 꽃 모양이예여..
너덜너덜한 빈티지 스타일 맘에 들어여 ㅎㅎ
좀더 올려입어야했는데 세정양 D라인 배에 걸려서는..ㅠ
안에 팬티가 붙어있었거든여 ㅎㅎ
칠플은 집에서 실내복으로 입히기에 색감도 면도 좋구 무엇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어릴때부터 잘 입혔던 아이랍니다~~
레깅스가 두개하면 5달라씩 10달라 할인해서 15달라였는데 거기서 15% 받았으니까여~~
세진군의 겨울 패딩쟈켓이랍니다 ㅋㅋ
2T로.. 올 겨울 입힐꺼라서여~
세진군 기본 티들인데 24MOS가 세정양한테도 딱 맞을것같아여 ㅎㅎ
아빠 스피커 들고 낚시질 하고 있는 세정양~~
거울보고 감상중이예여..
자뻑녀 대열에 들어설라고 하나..?
그래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오늘은 여긴 토욜... 이제 10시네여..
전 세정양 깨워서 씻기고 신랑오면 점심먹고 샌디에고에 있는 콜로라도 섬에 갈 예정이예여..
내일은 LA관광좀 해보려구여..
자연사 박물관이 아이들한테 너무 좋다고 해서 헐리우드랑 베버리힐즈 들렸다가 꼭 한번 다녀올생각이랍니다..
우리 이웃님들도 즐건 주말 보내셨나여.?
한국은 하루 빠르니까 미리 인사해야겠어여..
내일이면 시작하는 한주 .. 활기차게 시작해보자구여^^
항상 이렇게 들려주셔서 따뜻한 덧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께.. 올 한해 행운만땅 가득한복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