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1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떡국 끓이러 시댁으로 갔어요^^
하하하...이미 형님이 다 끓여 놓으신 떡국!!!
새해 인사 나누고 맛있는 떡국으로 아침식사를 마쳤는데요.
지방에서 일하는 고모부도 올라오시고 오랬만에 시댁식구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였습니다.
자~~새해도 밝았으니 우리 한판해야지~~~!!!!
명절에 모이면 카드게임을 즐기는데요^^
하하하~~~새해 첫날부터 무슨 카드게임이야~~!!!여행가자구~~~!!!
윤서양 고모네 가족은 이미 강원도 속초여행을 계획하고 더클래스300에 예약을 하셨더라구요.
잉~~~~그럼 우리 뭐하냐구요?????
눈도 많이 온다는데 취소하시죠???ㅋㅋㅋㅋ
헉...그런데 이미 당일이라 취소 안되잖아요... 결국 우리가족도 합류~~!!
다행이 룸이 있더라구요^^
막힐거 각오하고 떠나자구~~~!!!!
여행계획 없던 윤서네 가족 떡국만 끓여 먹고 바로 집으로 가서 짐을 쌉니다.
아버님 같이 가시자니까 안가시겠다 하시고....
결국 윤서양이 젤루 좋아하는 수정언니와 함께 새해첫날 2011년 첫 여행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계획없이 훌쩍 따라간 여행^^어땠을까요????
물론 무척 즐거웠습니다.
왜냐면요??? 제가 제일 편한 식구들과 함께 했으니 말이죠.
고모네 가족들과 무엇을 하건...전 사진기만 들고 있으면 된다는거.....ㅋㅋㅋㅋ
윤서양에게 끔찍한 언니와 고모 덕분에....전 할게 엄떠욤...ㅋㅋㅋ
다행이 차가 하나도 안막혔어요.
한차에 6식구 타려니 조금 비좁긴 했지만...아이패드와 닌텐도 덕분에 아주 편한 여행길이었답니다...ㅋㅋㅋ
12시30분쯤 송추에서 출발해서 속초 더클래스300에 4시 좀 안되서 도착했으니 말이죠.
하하하~~~~오히려 살짝 늦게 출발했더니 편하군요^^
더클래식300 처음 들어 보는데~~어떤지 궁금해서 가는길에 아이패드로 조회해 봤더니..
와우~~평이 괜찮네요^^맘에 들어~~~ㅋㅋㅋ
9층 속초바닷가가 보이는 전망입니다^^
다행이 전망도 괜찮은편이고 고층이라 맘에 들더라구요^^
소파도 있고^^ 트윈베트도 맘에 들고~~!!!ㅋㅋㅋ
트윈베트
안쪽 벽에 붙어 있는 침대는 살짝 크더라구요^^
딱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야~~~ㅋㅋㅋ
윤서양을 벽쪽으로 재워야 하기에...
벽없는 곳 가서 재우면 꼭 침대에서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늘 바닥에 이불 두개씩 깔아놓고 재운다는....ㅋㅋㅋㅋ
화장실에는 욕조도 잇고 샤워부스도 따로 있어요^^
어랏..근데 저건 뭐냥???
화장실에 창이 있어요 블라인드를 올리면 밖이 훤이 보인다는....
근데 굳이 이건 안했어도 되는거 아닌지....음.....
비데도 설치 되어 있어요. 허나 전 여행가서는 비데 절대 안씁니다.
왠지...비데 공동사용은 별루야~~~
속초바다가 보이는 전망이랍니다.
더클래스300호텔은 속초시내 진입 부근에 있답니다.
설악산도 가깝고 대포항도 가깝고...
바닷가에 있는 호텔은 아니지만...아주 근거리라 괜찮더라구요^^
바다 전망도 보이고 말이죠^^
뒷쪽 룸은 설악산 전망이라는데요. 눈이 와서 설악선전망도 너무 멋질 것 같아요.
설악산 전망으로 할껄 그랬나????ㅋㅋ
암튼..눈이 막 오고 난 뒤라 그런지 파도도 높고 바람도 많이 불었어요^^
룸은 아주 깔끔하게~~~^^
드라이기나 필요용품들은 다 준비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죠???일회용품 다 비용내셔야 하는거....ㅋㅋㅋ
집에서 준비해 가세요^^ 환경을 위해서...
윤서양^^
또 신나서 모델놀이 들어갑니다.
왜 사진기만 들이대면 모델 포즈 취하는거냐공....ㅋㅋㅋ
한두번 재밌다고 해주니까~~~ㅋㅋㅋ
전 도착해서 잠시 쉬면서 커피한잔~!!!ㅋㅋㅋ
바다전망 보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완전 좋구나~~!!!
1층 라운지랍니다^^
아주깔끔한데요.
호텔이라고 하기엔 부대시설은 커피숍이 다예요.
현금지급기 조차 없다는....그러나 호텔 나가서 조금만 걸으면 다 있더라구요^^ㅋㅋㅋ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와인도 즐기는 곳이더라구요^^
그러나 아침 조식 부페 저희은 스카이 라운지에서 즐겼어요.
조식은 순서에 의해 아래쪽에 소개 됩니다.
밤에 돈찾으러 갔다가 한컷^^
밤에 왜 돈을 찾냐구요???ㅋㅋㅋ
새해 첫날 빠질 수 없는 훌라한판~~~!!!ㅋㅋㅋ
가족끼리 즐기는 훌라는 인정~~!!!
암튼....더 클래스300 외경이랍니다.
이제 저녁만찬을 즐기러 가보자구~~!!!!
윤서양 정말 이럴꺼야~~!!!ㅋㅋㅋ
속초 장사항에 맛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ㅋㅋㅋ
이게 다 블로거들의 힘이죠^^
맛집 조회해봤더니 꽤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바로 장사항 찍고 달렸습니다.
와~~~파도가 정말 집어 삼킬 듯 하더라구요^^
이날 해돋이 보던 사람중에 파도에 휩쓸려 겨우 구조된 남성이 있더군요.
그럴만 하겠더라구요. 파도 정말 세요.
장사항 맛집 한산횟집입니다.
인증 된 곳만 갈 수 밖에 없는 현실.
모두 맛집 조회해서 왔나 봅니다.
사람 정말 많더라구요.
혹시 차 없이 여행가신 분들이나 술드시기위해 차 놓고 가고 싶으신 분들...
전화하면 바로 모시러갑니다...ㅋㅋㅋ
전화가 끊임없이 오더라구요.
대명콘도인데 몇명 데리러 오라며...ㅋㅋㅋ
회주문 하자 마자 달려온 아그들 입니다.
어랏..손님이 많아 그런가...정말 신선합니다.
이름 모두 들었으나...이미 안드로메다 보내고 분노의 젓가락질~~!!!ㅋㅋㅋ
한상가득 스끼다시의 향연~~!!!
있죠^^ 일단 맛이 다 좋아요^^ 워낙 횟집 좋아라 하는 하얀줌마 신났습니다.
이럴땐 사진기를 내려 놓고 싶은데...또 본능인지라...ㅋㅋㅋ
추천받아 주문한 돌삼치
와...처음 맛봤는데요^^
쫄깃쫄깃 탱탱까지는 아닌데요.
입안에 달짝지근하게 맛이 아주 좋더라구요.
횟값은 뭐......저희 6인 먹을양이었구요^^충분히 배 불리우고 15만원.
공기밥과 소주일병만 추가~~!!!ㅋㅋㅋ
회 먹고 나니 또 나와요^^
모밀국수 아주 조금 나오는데..오~~~국물이 예술입니다.
참...그리고 사진 못찍은 꽁치.
암튼...스끼다시 괜찮은 편이었구요^^
뭐..든거 없는데 미역국도 참...맛나더라구요.
윤서양은 미역국에 밥 한그릇~~!!
윤서는 근데 회도 잘 먹어요^^
아무것도 안찍고 회도 잘먹고....ㅋㅋㅋ 새우까먹고....
마지막으로 매운탕까지~~!!!
매운탕 정말 푹~~~끓이니까 맛이 좋던데요.
그래도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맛있다고 다들...ㅋㅋㅋ
뭐니뭐니해도 여행의 재미는 먹는거 아니겠습니까???
지난번 하슬라뮤지엄다녀오면서 만석닭강정에 대해 잠깐 언급해 드렸어야했는데요^^
마지막 포스팅 하나를 못해서...ㅋㅋㅋ미쳐 소개 못시켜드린...
속초맛집 조회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만석닭강정.
이번에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우리의 야식을 책임져줄 만석닭강정.
지나 10월에 먹었던 만석닭강정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또 속초 중앙시장으로 달려갑니다.
몇호였더라...기억이 가물한 하얀줌마 또 검색중~~!!!
아빠씨 그때 141호 아냐????아닐껄~~~~하고 봤더니..
와우~~~ 141호 맞아요. 역시 기억력은 최고 인정~~!!!!
저녁에 가면 사기 힘들다는 만석닭강정. 문 닫았더라도 가보자~~~포기할 수 없다!!!!
중앙시장안은 이미 문닫은 집들이 많더라구요.
1월 1일이잖아요.
그래도 포기 못하고 가봅니다.
와우~~!!!!만석닭강정집 근처만 밝아요...ㅋㅋㅋ
사람들이 바글바글~~~역시!!!
1만 5천원이면 한박스 구입합니다.
한마리인가 의심되는 양.
윤서양을 위해 반반 주문해 봅니다.ㅋㅋㅋ
후라이드도 가능하더라구요.
근데 역시 닭강정이 맛나요. 후라이드는 비추~~~!!!
식어야 맛있는 만석닭강정.
식혀 먹어야 맛나는 만석 닭강정.ㅋㅋㅋ
무를 안주는게 너무 안타까우나....바삭바삭 정말 맛좋은 만석닭강정이랍니다.
그래도 난 인천 닭강정이 더 좋다구~~~!!막이래...ㅋㅋㅋ
둘다 좋아요^^
야식으로 만석닭강정 즐기면서 훌라 거하게 한판 해주고...잃었습니다. 마니~~~ 부부가 몽땅 잃었습니다..ㅋㅋㅋ
가족끼리 즐겨 좋은점...절대 돌려 주는거 없다고 시작해도 늘 돌려주고 끝난다는...ㅋㅋㅋ
윤서는 언니랑 노느라 너무 신나서 잠도 안자네요^^
다음날 아침.
8시부터 전화가 울립니다.
수정양이 윤서양은 찾는 전화.
그러나 윤서양은 일어날 생각이 없어요...ㅋㅋㅋ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결국 일어나길 기다리는거 포기하고 깨웠어요^^
9시도 안되서 아침 조식 즐겼습니다.
아침부터 포식합니다...ㅋㅋㅋ
다들 정말 너무 잘 드셔서 보기만 해도 배부르더라구요.
조식은 뭐...So So~~~!!!
기대치가 별로 없었기에 그냥 저냥 만족했어요^^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여행 즐겨주는 사랑스런 두아이들~~!!!
아침먹고 바로 짐싸서 출발~~!!!
다음코스는 설악산 케이블카/테디베어팜/갯배/생선구이입니다^^
여행후기는요^^ 쓸게 많아 힘들긴 하지만..
제가 제일 신나게 작성하는 포스팅 이랍니다.
언제가도 즐거운 여행이야기~~!!!
하얀줌마의 여행기는 2011년에도 계속 됩니다.
한산횟집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577-40
전화번호 033-633-5566 033-631-3484
만석닭강정
속초중앙시장 141호
더클래스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