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 그동안 잘 지내셨나여..?
전 라스베가스 다녀와서 목감기에 걸려서 콜록거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요건 그전에 신랑하고 팜스프링스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에 다녀온 사진인데 이제 올려보내여 ㅎㅎㅎ
세정양이 시차적응하느라 하루 12시간 자는중인지라 좀 늦게 출발한 오후였어여...
산에 있는 집들 보이세여..?
정말 아기자기 이쁘더라구여...
산속에 있는 집들이 꼭 분위기 좋은 펜션같져..?
미국에 가면 한국에서 파는 명품들을 아주 싼 가격에 구매할수 있는 아울렛^^
그중에서도 유명한 큰 명품아울렛중 하나인 카바존에 있는 팜스프링스를 빼놓을수 없다고 하네여~
와보니 신랑 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볼거없다고 했는지 알것같았어여^^;
무려 1만 4050평 규모에 미국 첼시그룹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아울렛중 하나로 130 여개의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고품질의 다양한 명품들을 미국내 고급 백화점보다 25%-65% 저렴하게 팔고있답니다..
이날 차가 막혀 두시간좀 넘게 걸린것같았어여..
주차장에도 자리가 없어 쇼핑한사람들 주차하는곳을 따라다니면서 주차해야만 했으니까여^^;
주차하는데만도 30분...
역시 연휴기간에 세일폭이 커 사람들이 많았나봐여...
그럼 한번 쇼핑해볼까나..?
이 큰 아울렛이 사막한가운데 있다는게 믿어지시나여.? ㅎㅎ
하긴 라스베가스도^^;
앗!! 사려고 했던 어그가 보이네여~~
그런데 줄이 어찌나 길던지.. 엄두도 못냈답니다..
미국인들의 어그사랑은 대단한것같아여..
라스베가스며 시내 쇼핑을 다니면서 느낀건 부츠는 어른 아이를 포함해서 죄다 어그를 신었더라구여..
미국에서 많이 판매되는줄 알았던 좀 저렴했던 베어파우부츠를 신은 사람은 한명도 못봤으니까여^^;
디젤 청바지도 10만원대면 구매할수있어여ㅋㅋ
비싼건 250달러가 넘는것도 있지만여~
날이 날이니만큼 역시 사람이 많더라구여...
아직까지는 슬슬 구경중인데 사고싶은곳에는 줄이 너무 길어서
들어가보지도 못하니 살짝 짜증이 나고 ....
신랑이 하는말 "넌 진정한 쇼핑의 자세가 안되어있구나.."
미국인들은 세일이 시작되면 새벽부터 와서 줄을 서는 부지런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네여..ㅠ
세정양 옷좀 볼까했는데 어른옷만 보이고 키즈는 안보여서 내심 섭섭...
코치 다들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어 열광하는 코치가 보이네여.. 제가 좋아라하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근데 줄이 어그보다 너무 길어서 여긴 아예 볼 엄두도 안났어여 ㅠㅠ
하긴 50-70%까지 세일을 해주니 이렇게 줄을 안설수가 없겠져..?
저번에 온라인세일때 놓친 구찌에서 가방좀 보려고 했는데 구찌도 어찌나 줄이긴지..
역시 인기있는 브랜드는 미국도 똑같은것같아여^^
배가 고파 들린 푸드코너..
그냥 간단히 햄버거랑 치킨랩을 시켰어여~~
세정양은 뽑기에 홀릭중~
세정아 계속 해달라고 하면 어쩌니...ㅠㅠ
너겟하고 햄버거 그리고 치킨랩을 시켰는데 맛은 그냥 저냥....
대신 치킨랩은 양이 무지 많았어여^^:
어느새 해가 지네여...
여긴 5시만 되어도 벌써 어둑어둑해지더라구여..
섬머타임제가 끝난 겨울이라서 더욱 그러나봐여...
피곤했는지 세정양 곤히 잠들고...
아저씨 코파는거 딱 들켰어여 ㅋㅋ
오는길에 다시 들린 ugg코너...
역시나 줄이 ㅠㅠ
하지만 울 신랑 줄을 서고 있을테니 이곳저곳 들어가서 보고 있으라고 해주더라구여..
고마운 사람같으니..
세정양하고 커플 어그를 사고 싶었지만 세정양 신겨주니 마구 싫다고 우는통에
제것만 구매했어여... 복을 차버린 우리딸..^^;
낮에 다들 쓸어가서 그런지 미들사이즈가 원하는 색상이 없어서
그냥 톨 사이즈로 구매했어여..
190달라였는데 택스포함하니 거진 200달라되더라구여...
우리나라에선 34만원 정도하니 득템한건지 ㅎㅎㅎ
그새 깨서 유모차 운전하고 다니는 세정양~
신랑 배고프겠당... 어서 집에 가자꾸나..
원래 남자들은 쇼핑하는거 기다리는거 싫어하는데
쇼핑할때면 먼저 줄서서 대기해서 기다려주고 ...
미국오니 왜케 다정다감해졌는지..
보내길 잘했다 싶더라구여 ㅎㅎㅎ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구경 못한지라 또 너무 먼데다 담에 또 와두 사고싶은곳에
줄이 길면 전 그냥 온라인 핫딜을 기다리는게 편할것같아여 ㅎㅎ
실제로 갭매장이나 짐보리는 가서 보면 잘 못고르겠더라구여..
옷도 잘 안보이고 그냥 편안하게 온라인 쇼핑하는데 제 체질인것같아여...
팜스프링스 쇼핑목록..
신랑 폴로셔츠 몇개랑 신랑이 구박해도 꿋꿋히 담아온 랄프로렌 지브라코트,
톨 어그부츠, 기저귀가방으로 미국에서 쓸 캘빈클라인 가방과 패딩코트^^
그래도 저렴하게 구매해서 요번 쇼핑은 만족스럽네여.. ㅋㅋ
근데 맘에 안드는게 왜 죄다 10% 정도의 택스가 붙는지..
노텍스가 좋은데 말이져...
집에 도착하자마자 피곤하지도 않은지 열심히 성을 쌓는 세정양~
아빠가 운전하고 피곤했을텐데도 우리를 위해 맛난 떡국을 끓여주셨어여~~
신랑표 맛난 떡국...
전 세진군 가지고 엄마랑 같이 있다보니 요리하는법을 점점 다 까먹었는데
울 신랑은 못하는거 없이 먹고싶은거 말하면 뚝딱 ㅎㅎㅎ
아빠!! 정말 최고로 맛있어여^^
세정양의 이말에 울 신랑 기분 좋았겠져..?
똑닮은 부녀지간~~~
열심히 크레욜라로 그림그리기중~~
세정양 다음날 11시까지 긴잠을 자주었어여....
벌써 한국은 오늘이 지나면 2011년이네여..
우리 이웃님들도 한해농사 잘 지셨는지여.....^^
저도 내일이면 2010년의 마지막날이네여..
..
신랑이 휴가끝나고 회사에 다시 출근하면 저랑 세정양은 정말 심심모드로 되돌아갈것같아여..흑흑...
그래도 이웃님들한테 놀러갈수있는 여유가 생기겠져 ㅎㅎㅎ
너무 보고싶고 또 무슨일이 그동안 있었는지 너무 궁금한 미야키랍니다 ~
라스베가스 후기는 2일이후에 남겨볼께여...
우리 이웃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여"
내년에는 더더욱 행복하자구여~!!!!!
아참 오늘 공유기를 사서 070 전화를 설치했어여 ㅎㅎ
다행히 전화하는데는 불편함이 없을것같아여...
그동안 좀 불편했는데 말이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