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실 입구에 붙어있는 접종지원안내문을 촬영해왔어요.

국가지원필수예방접종은 일반 병원에서도 30%정도 지원을 받는데..

경피용 BCG 와 일본뇌염 생백신 그리고 선택접종(폐구균,독감,로타바이러스 등)은 전액부담이라고 하는군요.

(물론 이 내용은 병원마다 조금 차이가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다른 병원도 사정은 비슷할 것 같아요.)

다들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왠만한 예방접종은 아이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하는 상황인데..

이렇게 부담스러운 예방접종부터 전액 국가지원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상상을 해보게 되네요.

올해 독감접종의 특징은 신종플루예방도 같이 된다는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보았어요.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민간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계절독감접종을 하게 되지요.

올 해의 독감은 신종플루 예방접종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아이의 나이와 계절독감 그리고 신종플루의 접종력에 따라 접종횟수가 다르니 아래 도표를 참고해주세요~

나이 12개월~ 만 9세 미만의 경우 접종표

 
 만 9세 이상은 1회 접종

어쩐지 독감접종을 하는데.. 간호사분이 신종플루 접종여부도 물으시더라구요.

희성군은 매해 1회 독감접종과 신종플루 2차 접종까지 한 상황이라 1회 접종에 해당되네요.

복잡하더라도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문진으로 물어보고 알아서 해주시니 어려워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해요.

그래도 미리 관련 정보를 알고 가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만 3세 미만과 이상의 금액 차이가 나는 것은 주사용량의 차이로 인한 것입니다. 

[매번 자기는 5살 형아라고 하는 희성군 주사 앞에서 약해집니다.]
 

얼마나 안 맞겠다고 몸부림을 치는지 아이 아빠도 땀을 삐질삐질~

  계절독감 그것이 알고싶다. 

1. 독감예방접종 해마다 실시하는 이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주사가 독감예방접종.

이 바이러스는 워낙 변종이 잘 생겨 해마다 유행 예상 균주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이에 적합한 예방주사가 해마다 만들어져서 전세계 배포됩니다.

2. 독감과 감기는 달라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독감의 지독한 감기라고 생각하는데.. 두 가지는 엄연히 다르답니다.

독감예방접종을 했다고 그 해 모든 감기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3. 예방접종의 효과

접종 후 1주일 정도면 면역력이 생기기 시작하여 4주에 최고조에 이르고 6개월까지 효과가 지속됩니다.

(1년이라고 보는 경우도 있음)

4. 예방접종을 하는 시기

약이 있으면 가능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9월부터 접종하는 것도 결코 빠른 편이 아니며, 12월도 늦은 편이 아닙니다.

5. 독감접종대상자

만 6개월 이상의 모든 사람이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만 6개월 이하의 어린 아기가 있는 경우엔 아기와 접촉하는 부모들이 필수접종대상입니다.

호흡기질환이 있거나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의 경우 필히 접종.

6. 독감예방접종을 했는데도 독감에 걸렸다?

90%의 독감예방효과가 있는 예방접종

접종 후 독감에 걸리더라도 독감에 대한 방어력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 가볍게 걸리고 합병증이 적습니다.

병원에서는 약간의 미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도 부작용없이 접종을 마쳤답니다.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일찍부터 들리고 있어요.

신종플루 예방접종의 효과는 6개월 정도라고 하네요.

예방접종과 더불어 공공장소에 갈 때에는 필히 마스크를 하구요. 

외출시에 아이들의 손발을 깨끗하게 씻기고 옷도 바로 바로 세탁하는 엄마의 부지런함이 필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