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둘째날의 첫번째이야기 올라 갑니다.

뭐 특별하게 도움이 되는 정보성 여행 포스팅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녀왔으니 열심히 올려 볼랍니다.

 호텔에서 찍어 본 모습이예요

 
자 이틀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로비에 나와 계신 울아드님들...

 
 가방돌이에 짐돌이에 셋씩이나 되는 아들들까지 몽땅 챙기시느라

남의나라에서 초긴장상태로 지내시던 또자씨..^^;;

 
여기가 그 유명한 중국의 10대 명소중 하나라 불리는  서호 입니다. 

일년내내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네요

이 곳 서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서호의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항주와 서호가 왜 지상의 천당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답니다.
 

 
 서호의 풍겨을 보기 위해 유람선에 오릅니다.

율찬이만 없었다면 저 잔잔한 호수(?)에 유람선을 타고 유유자적 하며 신선놀음에

경치 구경에 혼이 나갔겠지만 우리 막둥이 아드님 유람선 안에서 마구 돌아다니며 관광객들께

춤도 보여주고 눈웃음도 보여줘 가며 몇개 안 돼는 유람선 계단에 홀릭 하셔서는 오르락~ 내리락~  

mp3꽂고 음악감상하며 경치 보시는 어떤분께 mp3까지 뺏어서 귀에 꽂으시고는 또 갖은 애교를 부리고... 그러는 녀석 어디 다치기라도 할까 싶어서

경치는 고사하고 어서 내렸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고 있었습니다..

 나는 율찬이 때문에 올라가기를 포기 했던 오산 성황각에서 본 풍경

서호의 핵심 풍경구인 서호 10경중의 하나인 오산 성황각은 신선들의 누각이라 불리울 정도로

충분히 매력적인 건축물이지만 오산 성황각을 더욱 유명하게 만드는것은 성황각 위에서 보는 항주와 서호의 풍경 입니다.

유람선을 타고 본 서호의 매력과는 다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네요.(못올라가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성황각에서 내려다 본 항주와 서호의 모습 이랍니다.

 상해의 랜드마크 동방명주 타워 입니다.

 
 
상해에서는 요즘 엑스포가 열리고 있더라구요. 

 
동방명주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상해 모습 

이곳이 그 유명한 바닥이 유리로 된 전망대 입니다.. 정말 앞이 아찔 하더군요

저는 저 유리바닥에 올라가보지도 못했습니다.. 숨이 막혀서....;;  

 
 
이날 안개가 많이 끼여서 그렇게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슴이 벌렁 거려서 저는 꼼짝도 못하겠더군요.

또자씨 아래로 보이는 상해 전망이 보이십니까? 제 기억으로 300층이 넘는 높이 입니다..

엘리베이터도 초고속... 식겁 했네요..

동방명주는 원래 목적인 tv송신탑으로서의 역할은 여전히 하고 있지만 동방명주를 찾는 이유는 바로 이 백만불짜리 야경을 보기 위해서 랍니다.

특히나 저 유리로 만들어 수백미터 아래를 바로 발밑에서 볼 수 있게 해 놓은 바닥은 아찔한 경험까지 맛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동방명주타워 1층 로비에서... 저렇게 각국의 명소 사진이 놓여져 있어서 사진 찍기 좋게 해놓았더라구요.

울아들들은 그 중 이집트 피라미드 앞에서 한장... 이것도 율찬군의 횡포에 겨우 찍어둔 사진.. 입니다.. ㅡㅡ;;

역사박물관도 있었는데 저희는 아이와 함게 였던지라 감히 들어가서 차근차근 볼 엄두가 나지 않아 패스` 했구요

 
 
다음 이동한 곳은 동방명주에서 그리 멀지 않은 빈장따따오 라는 거리 입니다.

상해의 새로운 데이트명소라고 하네요. 
 

 
야경이 정말 끝내주죠?

푸서지구에서 바라보는 푸동의 눈부신 성장과 반대로 푸동지궁서 바라보는 푸서지구의 야경!

수 많은 커플들의 산책거리로 유명해진 빈장따따오에서의 시원한 강바람과 산책, 꽤 괜찮더라구요. 

비만 안왔어도 율찬군도 좀 거닐게 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마침 비가 내리고 있어서 차니를 계속 안고 있어야 하다보니 그게 좀 힘들었어요

안그랬으면 손이 자유로워서 사진도 좀 더 찍고 좋았을텐데 말이죠.

우리가족 여행할땐 정말 날씨가 많이 안따라주는편이더라구요..

내내 말짱 해가 뜨다가도 여행만 떠나면 비오고, 눈오고.. 돌아오는 길에는 해가 또 쨍~ 떠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