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윤냥과 키즈카페 순방만 다니는거 같아요.^^;
간만에 가든파이브에 다녀온 이유는 바로 당첨된 키즈카페루 이용권을 사용하기 위해서였어요~
베스트베이비 이벤트에서 당첨되어 윤냥과 다녀온거랍니다.
요즘은 따개비루를 안보지만.. 한 때 열광했던 윤냥.
그 기억이 조금은 남아있는지, 벨라의 귀를 잡고 브이까지 그려가며 사진찍어달라네요~^^
키즈카페 루의 이용시간은 2시간이 기본으로, 아이 입장료는 음료 포함 9,900원, 어른은 식사와 음료포함 A세트 12,900원, B세트 15,900원이예요.
A세트와 B세트의 차이는 샐러드바가 들어가느냐 마느냐의 차이.
요즘은 어떤 테마로 만들어진 키즈카페의 입장료는 다소 비싼거 같아요.
부모입장료는 따로없이 식사와 음료를 포함한 가격으로 내야한다는게 조금 강매스러웠구요.
솔직히 저는 이런줄 모르고 점심을 먹고 갔거든요.
내부는 정마 카페같이 고급스럽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데,
의자마다 따개비루 출연진(?)들의 모습이 붙어있는게 인상적이었어요.
우선 노오란~ 따개비루가 연상되는 신발장과 벽이 눈에 띄었구요.
낯선곳을 항상 경계부터 하고 시작하는 윤냥이 일단 분위기부터 살피고 있어요.^^
제일 먼저 잡은것은 자동차.
등 뒤에는 언제 챙겼는데, 따개비루와 벨라, 잠보를 태우고 운전중...
아이들 놀이터와 식사공간 사이에 방이 하나 있는데, 이곳에는 3,000원을 지불하면
페인팅이나 퍼즐 등을 수업받을 수 있는 곳이예요.
윤냥이 안들어간다고 해서 수업은 패스. 쩝~
아무래도 아이들이 가장 관심을 끄는건 주방놀이와 작은 장난감들.
윤냥은 어느새 집으로 들어가 달그락거리며 음식을 준비하고 있어요.
엄마에게 가져와서 "먹어."하고 버릇없이 한마디. ㅡㅡ;;
큰 아이들에 치이는 24개월 미만의 작은 아이들을 위해 아기자기한 공간들도 있어요.
이날따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윤냥이 2시간을 거침없이 놀기엔 조금 작았던 공간들..ㅋ
평소에는 아기들에게 순서를 밀려 못타봤을 목마도 타보고..
미끄럼틀도 수십번 타봤더랬죠.^^
요즘엔 정말 행동반경과 운동신경이 부쩍 높아져서 몸을 한시도 가만히 안있는다는..
한 켠에는 에어바운스와 볼풀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데굴데굴~~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그런지, 공들은 깨끗하더라구요.
앞으로도 계속 청결히 관리해주시길~~~
그리고 한가지 좋았던 점은 음식이 맛있었어요.
수제버거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음식때문에라도 한 번 더 갈거 같아요.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A세트와 B세트에는 쉐프의 레시피에 나온 음식들은 모두 주문이 가능해요.
신나게 놀았던 키즈카페 루~~ 윤냥이 즐거우면 엄마도 즐겁답니다.^^
마리짱 다이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