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현주가 깨우는데..ㅎㅎ

엘림불한증막에서도 현주가 아빠와 엄마를 깨우네요..

아침 6시에 가마에 불을 땐다고 하더니만..

7시에 일어났는데..불때는 중이라고 표지판을 갔다놓았네요..

 
 
 관리하시는 분이..튀겨주신 팝콘..

달콤한 카라멜이 뭍어있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더욱이..바로 튀긴 팝콘은 너무 달콤하고 바삭해요..

팝콘먹는 현주 표정이 완전 신났어요...

아침에..공기가 약간 서늘하긴 했지만..

밖에 테라스에 나와보니...주변이 온통 산과 나무들 뿐이네요..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왔어요..

간밤에 비가 왔는지...의자가 살짝 젖었어요...

오랜만에 맡아보는 시원한 공기...여기 정말 좋네요.

테라스에선..맨발로 다닌다죠..

한증막 규모가 큰만큼...맨발로 다닐수 있는 공간도 많아서 좋아요.
 
 
 
 맨발로....돌과 흙을 밟아보았어요...

물레방아로 가는 물인데...시원한 공기와 시원한 물소리..

간밤에 잠은 다른 곳에서 잘까 살짝 고민했었는데..

아침에 풍경을보니...엘림한증막에서 잠을 자길 잘했구나 생각이 들어요..

제가 언제 강원도 산속에 들어와봤겠어요..ㅎㅎ

울현주는 팝콘을 먹기에 바쁘네요...

일찍 일어난김에..주변 사진도 찍고...한증막도 찍어봤어요..

여긴..탈의실이예요.

매표소..

매표소앞에 한증막으로 들어가는 입구..

1층 테라스...

입구...

저 멀리 현주하고 아빠가 보이네요...ㅎㅎ

현주가 우유가 먹고싶다고 해서...

차안에 우유를 가지러 가는 길이예요..

주차장 뒤에 공터...자욱한 안개..보이시나요?

가마에 불을 때고 있더라구요..

높이솟은 가마기둥...멀리서도 보여요..

우유를 먹으면서 너무 좋아하고 있네요..ㅎㅎ

우유가 그렇게 좋니??

아이가 먹을건 간단하게 준비하는것도 좋아요...

우유나 뽀로로 음료수 안팔아요...

작은 배나무에 배가 한개 열려있어요..

입구에서 바라본 1층 테라스...

2층에 테라스...

가마기둥이..올라와있어요...

2층 테라스..

물레방아..

 
 식당은 8시 30분부터 해요..

배고파라...시간 기다리고 있어요...ㅎㅎ
 
 
 

산속에서 먹는 아침..너무 맛있을것같아요...

여기도 식당이예요..

산에 자욱한 안개...분위기 너무 좋죠...

2층 테라스예요..

 
 밥 먹기전...현주와 샤워를 하고...옷을 갈아입었어요..

샤워시설도..현주랑 단둘이..ㅎㅎ

아침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요...자는 분들도 있고.
 
 
 
 2층 수면실....

수면실이 남자 여자로 나눠져있고...전체 홀도 있는데..

여기는 바닥이 따끈 따끈해요..
 
 
 

드디어 식당에 밥 먹으러왔어요..

아빠에게 어부바를 하고 있는 현주..

집에서 가끔 업어주었더니..어부바가 좋은지...이젠 해달라고 해요..ㅎㅎ

아침에 일찍 일어나더니만...

졸리다고 잔다고하는 현주...

밥 먹어야지...자면 어쩌니~~

밥에 관심없는 스탈...피곤해요...ㅎㅎ

풍경이 너무 예뻐서..사진도 많이 찍었네요..사진도 예쁘게 나와요.

밥이 나오기전....아빠랑 손잡고 빙글 빙글 도는 현주...

밑반찬이 나왔어요..

저희는 된장찌개랑 미역국정식을 시켰어요..

반찬도 깔끔하고 토속적으로 맛있어요...

구수하고 깔끔한 된장찌개..

대용량 미역국..맛있어요.

밥이 왔는데도 뛰어노는 현주...

왕복으로 두번 뛰고 밥을 먹었다죠...

엘림불한증막에 있으면서 좋은것중에 하나가...

맨발로 다닐곳이 많다는게 이유가 되더라구요.

요즘엔 맨발로 다닐수 있는곳이 없잖아요...

더 좋은 장점도 많지만..불한증막이 너무 좋은거랑..깊은 산속에 있는거..

하지만..제 눈에는 현주가 맨발로 여기저기 다니는게 더 좋아보이더라구요...ㅎㅎ

밥먹는 현주...서서 빨아먹으면서 먹어요..

우유도 먹고..팝콘도 먹어서 밥맛이 없나봐요..

아빠랑 엄마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어딘가 여행을 왔을때..장소도 장소지만..먹는것도 빼놓지 못한다죠..

강원도 홍천 엘림불한증막은 장소도 좋고, 편안하게 쉬고, 맛있는것도 먹은 여행이라 더 좋아요..
 
 
 

밥먹고..주변에 관광지도 볼려고..좀 일찍 나왔어요.

현주는 나오는길에 차안에서 잠이들어버렸네요.

근처에 산이 두개가 있던데..

저희는 올라오는 방향으로 팔봉산에 갔어요.

현주도 흙을 밟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이번에 비가 너무 많이와서 코스가 8코스인데..밑에가 다 물에 잠겨서 못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안타까운 마음에 사진만...

팔봉산에 들어갈때..저 다리를 건너가나봐요..

산이..정말 나무로 빽빽하더라구요.

이번에 비가 많이와서...어딜 가도 물이 많네요..

 
 
 아쉬움을 뒤로하고...강원도여행을 마쳤어요...

아이와 여행중에 한증막을 끼고 여행한적은 없었는데..

엘림불한증막...장소가 너무 좋고 시설도 좋아서..또 찾아갈것같아요..

여기..눈이오면 또 그렇게 멋있다고 하더라구요..

뜨겁게 찜질하고..시원한 눈구경??

너무 좋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