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관람객의 한사람으로 평가를 한다면

내년에는 또 어떻게 행사가 진행될까?....하면서 꼬박 1년을 기다리게되는

그런 행사가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매년 가을이오면 알려주는

서울디자인 한마당!!!

특히 아이들과 하루종일 뛰어놀아도 시간이 부족한....

나올때 안나온다는 녀석들 질질 끌고 나와야하는...

http://blog.naver.com/lee700415/90068531501  (2008년)

http://blog.naver.com/lee700415/90071389826 (2009년)

http://blog.naver.com/lee700415/90071388461 (2009년)

http://blog.naver.com/lee700415/90071387211 (2009년)

http://blog.naver.com/lee700415/90071391565 (2009년)

올해도 변함없이 몇가지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인터넷으로 경쟁도 치열하게 예약해 놓은 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음.....아이들의 시각에서 보면 아마도 작년이 젤로 아이들이 열광하는 공간이 많았던것 같아요.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보면 조금 규모가 작아보이기도 하네요.

오전 10:30분 휘슬러 쿠킹클래스를 예약해 놓고 부랴부랴 발걸음을 재촉했는데도

조금 지각했어요.

사실 아침에 수인군때문에 갑자기 병원까지 들러서 오는 바람에 지각.....

그러나 조금 늦어진다고해도 스텝샘들이 여러분 계시기 때문에

거의 개인적으로 진행되는 분위기....(지각하면 안되겠지만 조금 늦어도 넘 걱정하거나 포기하지마시라구요~~)

요리는 대부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간단하게 진행됩니다.

10:30 ~12:00까지이지만 대부분 1시간 안쪽으로 끝나는 편이에요..

오늘의 메뉴는 동글동글 삼색 주먹밥이에요.

빨강...노랑...초록 피망으로 색을 만들꺼에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플라스틱 칼을 사용해서 자르기가 조금 힘들어요...

앗!! 작년에 함께했던 샘이세요.

엄마는 반가워서 한번에 알아보는데 수아는 가물 가물~~~^^

조물 조물 수아의 고사리손으로 만든 예쁜 주먹밥 완성!!!

아침에 집에서 나올때는 쌀쌀해서 아이들 점퍼까지 입혔었는데

어찌나 더운지 수아양 몰골이 말이 아닙니다.

땀에 젖어 떡진 머리....켁!!

그새 시커먼스처럼 익어버린 얼굴...

저도 더워서 죽는줄 알았어요...^^

아직 한낮에는 상상놀이터를 이용하기에 아이들에게는 무리수가 있네요..

처음엔 자리잡고 요렇게 열심히 썰기를 해주시던 수인군...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요리는 포기하고 휘슬러 쿠킹클래스 바깥에 대기시켜놓은 전동차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하루종일 이 자동차만 타겠다고....

집에 와서는 빨간자동차 사달라고 완전 생떼~~~ㅠㅠ

올해는 빨간 마차가 새롭게 등장했네요.

내용을 보니 실직자들을 돕기 위해 새롭게 진행되는 캠페인인가봐요.

구세군과 휘슬러 코리아가 함께한다는데

마침 촬영사진을 찍기위해 만들어놓은 풀빵 몇개를

수아가 씩씩하게 걸어가서

"풀빵 하나만 주세요!!"

나름 애교작렬(?)로 하나 얻어먹었답니다...

정말 종 모양의 단팥 앙꼬가 들어간 풀빵이에요..

이건 종빵이라고 불러야하나?  붕어빵...풀빵...??

아이들이 열광하는 해치..

해치 캐릭터는 정말 잘만든것 같아요...매년 그리고 서울에서 종종 봐서 그런지

아주 친근한 이미지에...

아무리 봐도 캐릭터가 느무 이뽀!!!

물론 우리딸이 더 이뽀!!!

땀에 쩔어도 좋다고 배실 배실....수아양~~

밀어보면 어쩔껴??

힘은 있는감?? 

느무 연약해서 슬픈 여인이여....

 이 공간을 가장 맘에 들어하는 이유는 아주 넓은 잔디밭이 정말 가슴을 탁 트이게 해줍니다.

까불이 공주님 완전 신났죠...!!!

요리교실을 마치고 나서 잠시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뛰어놀기도 하고

점심도 먹으려고해요.

근데 좀 더워서  아이들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뛰어노는데

엄마는 느무 피곤하네요

행사장을 다시한번 살펴볼께요...

가운데 동그란 부분이 다 아시겠지만 잠실종합운동장 메인 경기장이에요.

정면으로 통과해서 메인 경기장을 관람하면서 관통해서

보조경기장까지 갈 수도 있고

양쪽 사이드 방향으로 들어가서 전시되어 있는 디자인 전시관을 통과해서

가는 방법도 있어요.

일단 표시된 보조경기장에 들어가시면

넓은 잔디밭을 중심으로 뒷편과 좌측으로

디자인 꿈나무 교실이 펼쳐집니다.

프로그램은 위에 올려놓은 예약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10가지 디자인 교실 부스가 있답니다.

그중에서 수아랑 수인이는 요리교실과 그린카디자인 교실 두가지만 체험할꺼에요...

그렇게 체험하고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점심이나 간식 챙겨먹고 전시된 전시관람 좀 하고...

그래도 하루가 훌쩍 가버립니다.

하루에 모든걸 다 보고 체험하는건 네버~~~무리...무리...

수아가 요리교실을 다시 하고 싶다고해서

이번엔 주먹밥이 아닌 다른 메뉴를 할때 잘 골라서 와봐야겠어요.

그리고 보조경기장 오른편으로는 상상놀이터와

친환경가구를 홍보하는 콜롬비니 부스에서 신나게 놀아줍니다.

전 이 꽃을 처음봤는데요...넘 이쁘고 특별하게 생겨서 찍어봤어요.

왠지 디자인한마당과 어울림직한....

뭔가 독특함??

수인군의 발목이 보이시나요?

오전에 저 발목 치료하고 오느라고 어찌나 뛰었던지....켁켁!!

눈 부셔하는 공주님의 표정...

벌써 요리교실을 마치고 나자 한낮의 뜨거움이 몸서리쳐질 정도에요....

으앗~~~뜨거......(몸서리...헐!!)

상상놀이터에서 본 보조경기장의 모습이에요.

여기저기 취재하는건지 카메라 들이대고...ㅎㅎ

너무 뜨거워서 일사병 걸리겠어요.

아이들에게 시원한거 사준다고 꼬득여서 일단 자리를 피해봅니다.

보조경기장을 나오자마자 입구에 이동식 훼미리마트도 있구요

스타벅스도 있어요.

그리고 스타벅스를 끼고 외부로 나가면 푸드코트도 있답니다.

(안먹어봐서 맛은....작년에는 참 떡볶이를 먹어보긴 했어요...^^)

점심 먹고 다시 놀아볼께요~~

I'll be ba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