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잠에서 깨면서 부터 껌딱지 놀이를 시작하는 차니.
가끔 정말 내가 뒤집어져서 거품을 물고 싶을 만큼 찰싹 달라붙어서 안떨어지는 날이 있다.
그런날은 화장실도 못가고 밥도 먹지 못 할 정도로 땀까지 줄줄 흘려가며 찰딱 달라 붙어서는 안고 서 있으라고만 하는 날이다.
처음 몇시간은 그래 나를 아주 바싹바싹 말려라~ 하며 인내심을 보이지만 그게 두시간이 가고 세시간이 가면 바닥을 보인다.
난 설거지도 해야하고 자고 일어난 자리 정리도 해야하고 밥도 준비해서 먹여야하고 나도 배가 고프지만
옴짝달싹도 못하게 찰싹 달라 붙어서는 무조건 안고 서 있으라니 정말 거품 물고 쓰러지고 싶은 심정이 된다.
어제 오늘이 그런 날이였다.
혈압이 올라 소리라도 팍팍 지르고싶을만큼 나를 힘들게 하는 그런 날
그래서 아침에 아이들 등교 시키고 신랑이 출근하자 마자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갔다.
외출준비 하는데도 대성통곡을 하며 안으라고 꽁무늬 졸졸 따라다니면서 혼을 쏙- 잡아 빼놓는 율찬군..
잠깐만 울고 있어라- 하고는 대충 막 준비 하고 차에 올라타며 정한 드라이브코스는 파주 영어마을.
마치 외국에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하는 건물들과 곳곳에 보이는 외국인들
차도 거의 다니지 않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마음껏 뛰어다니며 놀기 너무 좋았다.
분수대에 들어가겠다고 잠간 떼를 쓰기는 했지만 금새 잊고 다시 룰루랄라 즐거운 산책을 즐겼던 차니
영어라면 앞이 캄캄해지고 입이 딱 붙어버리는 영어기피증이 있는 엄마는 혹시나 누가 말이라고걸까 싶어서 완죤히 쫄아 있었다는... ㅋㅋㅋ
영어유치원에서 견학 온 유치원생들이 지나가며 하는 일상적인 대화의 영어실력을 듣고는 화들짝!!
외모를 안보고 듣기만 한다면 분명히 외쿡인이라고 했을법한 영어실력들
조기교육의 무시무시함을 다시 한번 실감 할 수 있었다.
울신랑... 야근이라도 뛰라고 해야 할라나? 프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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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경기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779번지 문의/안내: 경기영어마을 콜센터 1588-0554 야간 031-956-2699 입장료: 단순입장권- 2,000원(입장) 공연통합권- 5,000원(입장+공연) 쉬는날: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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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설명 다양한 체험학습 환경을 구축하여 학교 공교육을 보완하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여 -정보제공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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