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산 뉴코아에 볼일이 있어 나가는김에 들린 YBM ECC
뉴코아 아울렛 뒷편에 있는 곳인데요.
첨 지어질때부터 보면서 외관이 너무 깔끔하고 맘에 들어 들어가보고 싶었었거든요^^
집 근처에는 영어유치원이 없어 윤서양을 보내려면 데리고 다녀야 한답니다.
그렇게까지 감수하면서 보내야 하는건가 싶어 이미 포기 한 상태 였는데요.
엄격히 말하면 영어유치원이 아니라 학원이지만요^^
윤서양 곧 5살이 되는데..
영어유치원 보낼꺼라면 5살 부터 보내는게 좋다는 말이 워낙 많아 빨리 결정하는게 좋겠다 싶더라구요.
이미 마음속으로는 여건도 안되고 거리도 있고 해서 포기한 상태였지만.
아이의 교육을 포기한건 아니잖아요.
또 쉽게 포기 되는 부분도 아니고...
어떤 교육을 하길래 영어유치원에 대해 열광을 하는지 모르는것 보단 알아 보고 최선을 선택하자 싶더라구요.
당연히 여건이 안되면 못보내는거지만...
적어도 어떤 프로그램들로 어떤 환경에서 어떤 교육을 받는지는 알고
일반 유치원과 비교해 보자라는 생각에 상담을 받아 보기로 했답니다.
어떻게 보면 용기를 낸것 같아요.
보낼것도 아니면서 상담은 왜??? 라고 생각 하시겠지만...
정말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그래서 전화로 상담 약속을 하고 다녀왔답니다.
다행이 너무 흔쾌하게 상담에 응해주셨어요.
젊은 남자 부원장님이 직접 설명해 주셨는데...정말 너무 감사했답니다.
솔직히 말씀드렸거든요.
여기서 뭘 배우는지 어떤 환경인지 너무 궁금해서 당장 보낼수는 없지만 와봤다고 말이죠.
상담실에서 잠시 기다리며 사진 찍었어요^^
교복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근데 니트라 관리가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ㅋㅋㅋ
교재들도 한눈에 보기 쉽게 진열해 두셔서 맘껏 펼쳐 봤답니다.
부원장님께서 프로그램과 교재 그리고 교육관련 이야기들을 아주 자세하게 해주셨답니다.
인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장님에 대한 이야기.
등교하면 담임선생님과 대화하는 시간이 있구요.
하교 전에 또 담임선생님과 대화 하는 시간이 있다는것도 아주 인상깊더라구요^^
YBM ECC에서 제공되는 교재와 큰 맥락은 같지만 아이들에게 맞춰 새롭게 교재를 직접 제작도 하고 편집하는 성의도 보였구요
프로그램도 정말 다양하게 진행되더라구요.
예체능부터 팀수업,과학,FUN,RC,Reading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이 되더라구요.
동일산 YBM ECC입구에 잘 보이는 곳에 설치된 CCTV화면
대부분 보이지 않는곳에 설치되어 있던데..
정말 자신이 있지 않다면 이렇게 공개하기도 힘들잖아요.
이게 제일 맘에 들더라구요.
아이가 궁금할때 잠시 들리면 CCTV로 바로 아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니 수업방해 될 일도 없구요.
체벌이나 급식문제같은게 일어날 수가 없겠더라구요.
정말 신기한건..선도부가 있더라구요.
가장 모범적인 학생들로 선도부를 구성해 선생님이 직접 체벌하지 않고
선도부가 아이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더라구요.
아이들이 아주 재밌게 받아 들이고 서로 선도부가 되려고 원 생활에 적극적이라고 하네요^^
정말 좋은 생각인것 같아요.
애플트리에는 아이들이 읽은 책의 제목과 지은이를 적어 걸어두게 했어요.
독후감을 쓰지않고 이렇게 나무를 만들어 책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고 하네요^^
저도 집에서 윤서랑 해봐도 재밌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형제가 있다면 더 좋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어요.
교실마다 각 학생들과 선생님이 꾸며나간 모습이 다르더라구요^^
가장 한주동안 모범적이었던 반을 뽑아 그반에는 장난감을 넣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참 잘 해주시는것 같아요.
각 반마다 외국의 유명한 대학교 이름을 붙여 놓고 꿈을 꿀 수 있게 해두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들 마다 명찰이 있는데..
그게 아침에 등원해서 카드를 찍으면 부모에게 도착했다는 문자가 간다고 하더라구요.
원을 나설때도 카드를 찍으면 하원한다는 문자가 가구요.
부모님들이 깜빡하고 스쿨버스 시간을 못맞춰서 생각해 낸건데 아이들 안전에도 도움이 되고 해서 반응이 아주 좋다고 하더라구요.
길을 잃어도 이것만 차고 있으면 원으로 연락이 오니까 걱정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작은거 하나하나 신경쓰는건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
화장실 남자아이들 변기에는 파리가 붙여 있어요^^
잘 조준하라고 말이죠~~~
위생도 아주 철저하게 잘 관리하시는것 같아요.
정말 전체적으로 아주 깨끗한 느낌이더라구요.
지하로 내려가면 강당,체육관,급식실이 있어요.
강당도 제법 크더라구요.
매달 프로젝트수업 발표도 하고 한다더라구요.
체육관도 아주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구요.
마침 아이들 점심시간이라 살짝~~
선생님들과 모두 모여 식사하는게 정말 인상적이더라구요.
원장님부터 다 함께 식사를 하곤 한다는데..
첨에 해리포터 처럼 일렬로 쭉~~앉아 다함께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으셨다네요^^
각반에서 식사하는것보다 훨씬 위생적이고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될 수 있을것 같아 좋아보였어요.
원장님도 어떤아이가 무슨음식을 싫어하는지 까지 다 알수 있을테니 말이죠.
몇년동안 공들여 채운 책들이 가득한 도서관입니다.
해외에 나가실때마다 자료며 책이며 열심히 사다 나르셨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이랑 일일이 책커버도 씌우면서 매주 책을 대여해 갈 수 있도록
진짜 도서관 처럼 대여 시스템을 갖추어 놓았더라구요.
도서관에서 프로젝트 수업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파닉스관련 미디어를 하나 틀어주셨는데..
너무 쉽고 재밌더라구요. 아이들이 아주 집중해서 본다고 하시는데 그럴만도 하겠더라구요^^
마침 점심시간이라 아주 자세히도 잘 둘러 볼 수 있었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신발장과 바닥이 아주 깔끔하고 예쁘게 되어 있더라구요.
유리바닥에 수족관을 만들고 싶으셨다는데...
여건상 꽃길을 만들어 두셨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깔끔하면서도 부분적으로는 고급스럽게 잘 꾸며 두셨더라구요.
일반 유치원들처럼 아기자기한 모습들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정말 깔끔하더라구요.
아이런닝이라는 온라인학습 프로그램 이랍니다.
YBM이 영어 쪽으로는 정말 유명하잖아요. 오래토록 영어교육쪽으로 많은 교재들을 만들어 왔으니 그 다양함과 우월함을 말하지 않아도 알겠죠...ㅋㅋㅋ
저도 대학교때 종로YBM을 다녔었는데 말이죠.
다년간의 노하후로 만든 프로그램들일테니 더 믿음이 가는것 같아요.
오프라인 수업 진도에 맞춰 집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랍니다.
영어유치원을 다녀도 영어 과외 선생님을 부르기도 한다는데..
YBM ECC 다니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아도 이렇게 집에서도 할 수 있으니 부모님들이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보여주셨던 자료들 중에 펜팔한 내용이 있더라구요.
자주 할 수는 없지만..방학을 이용해 서로 사진도 주고 받고 편지도 주고 받으면서 펜팔을 할 수 있게끔 도와주신다고 하더라구요.
한학기동안 아이들 모습과 행사등을 기록한 신문을 만들어 학기를 마치면서 집으로 화일을 보내주신다고 하네요.
안에는 모범학생에 대한 기사도 있구요. 부모님 인터뷰도 있더라구요^^
영어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은 인성이나 예절부분이 취약하다는 말이 싫어 그부분을 많이 신경 쓴다고 하더라구요.
매주 월요일 아침 조회를 통해 자유롭기만 했던 아이들에게 질서도 가르치고 예절이나 인성에 대한 교육을 하신다고 하네요~
전반적으로 시설이나 프로그램등이 맘에 들더라도 우리아이의 성향에 따라 적응하는게 다 다르겠지요.
그런데 부원장선생님이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친구처럼 아이들이 다가와 말을 걸고 부원장님도 마치 친구에게 대답하듯히 대화를 주고 받더라구요.
우리 윤서양 아직도 선생님 앞에서는 부끄럽고 선생님이라면 제일 좋아하면서도 어려워 하고 무서워하는데..
버릇없이 느껴지기 보단 정말 너무 보기 좋더라구요.
YBM ECC를 들어가 보기 전에는 살짝 부정적인 마음이 들었던건 사실입니다.
영어유치원을 보내는 엄마들이 부러웠던 것도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꼭 그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구요.
성격적으로 너무 산만하거나 이기적으로 변하지는 않을까...
이해심이나 양보심이 부족한 아이가 되진않을까...
힘들게 보냈는데 적응이 어렵지는 않을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집에서도 뒷바침이 분명히 되어 주어야 할텐데...
자주 외국에 다니는 아이들이 대부분일 텐데...
힘들게 보낸 영어유치원 다른아이들에 비해 뒤지진 않을까
걱정스러움이 많은것도 사실이니 말이죠.
좋은환경에서 영어에 더 빨리 접근하고 친숙해 지는 아이들에 비해 뒤질 수 밖에 없는 일반 유치원아이들.
그속에서 우리아이를 뒷바침 해줄 수 있는건 엄마표 영어 밖에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냥 부정적으로만 봤던 시선을 거둘수 있는 시간이었구요.
좋은 내용들은 빨리 받아 들이고 비슷한 환경을 집에서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 겠어요.
다양한 영어 책이나 자료등도 접할 수 있게 해주구요^^
집안 벽에다가 저도 다양한 어휘들을 붙여놓고 함께 공부해나가야 겠어요^^
영어교육에 대한 생각이 정리 되지 않으신다면 직접 영어유치원을 방문해 보시는것도 하나의 길이 될 수 있을것 같아요.
http://www.ybmecc.com/official/index.asp YBM EC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