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가을축제를 추천했다.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번 가을, 대전으로 향해야 할 이유가 분명하다.
‘2025 대전빵축제’가 10월 18일과 19일 이틀간 대전 소제동 카페거리와 대동천 일원에서 열린다.
‘빵의 도시’ 대전을 대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빵 축제로, 올해는 대전역 동광장에서 대동천까지 축제 구간이 대폭 확장됐다.
102개 베이커리가 참여하는 이번 축제에는 대전의 대표 로컬 브랜드인 성심당을 비롯해 허니모먼트, 젤리포에, 도안양과점, 정동문화사, 푸우딩, 하레하레 등 전국 유명 빵집이 한자리에 모인다.
빵순이·빵돌이들이 반길 만한 로컬빵집 A존~E존이 운영돼 ‘취향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축제장에서는 ‘빵잼 올림픽’, ‘빵빵한 버스킹’, ‘바삭단짠 라이브방송국’ 등 이색 체험행사와 플리마켓, 베이커리 스튜디오, 포토존, 쉼터 등이 운영된다.
또 한국관광공사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빵빵열차’ 관광상품도 함께 선보이며,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산에서는 국화, 국밥, 국수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국화꽃 향기가 물씬 풍기는 전통 장터에서 따뜻한 국밥 한 그릇과 국수 한 그릇을 맛볼 수 있는 미식 축제로, ‘국밥로드’와 ‘국수 실크로드’ 등 먹거리 공간이 눈길을 끈다.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는 만큼 다회용기 사용,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업사이클링 체험 등도 함께 진행된다.
송가인, 다이나믹듀오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축제의 흥을 더한다.
11월 1일과 2일에는 당진시 면천읍성 일원에서 ‘면천읍성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역사문화 체험형 행사로, 관람객이 직접 역사 속 인물이 되어 면천읍성의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박지원 군수 행차’, ‘세한대 전통 연희공연’, ‘과거시험’, ‘전통주막 재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가을밤에는 ‘빛과 소리의 밤’ 미디어 쇼가 성곽 조명과 함께 펼쳐져 감동적인 장관을 선사한다.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는 “대전빵축제를 비롯한 예산과 당진의 가을축제는 지역 고유의 맛과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표 관광 콘텐츠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하다”고 밝혔다.
기사등록시간: 2025-10-14 11:1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