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다양한 정책 추진
대구광역시는 지난 7월 4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소소디 시즌5’ 발대식을 개최하며 지역 상생 협력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소소디’는 ‘소소하지만 소상공인에 큰 힘이 되는 디자인 마케팅’의 줄임말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민·관·공 협업 프로젝트다. 2021년 와룡시장에서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이했으며, 매년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KT&G대구경북본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한국부동산원 등과 협력해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 80명(20개 팀)이 참여한다. 참가 팀은 달서구 소재 월배시장과 월배신시장 내 20개 점포와 1:1로 매칭돼, 약 두 달간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프로젝트 개요 소개와 함께 지난 시즌의 우수 활동 사례가 공유됐으며, 역대 활동자 중 우수팀으로 구성된 ‘마스터즈’와의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한 팀의 생생한 사례 발표는 참가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이번 시즌 참가자들은 전문가 특강, 팀워크 강화 훈련, 선진 시장 벤치마킹 등을 통해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오는 9월에는 성과발표회 및 성과공유박람회를 통해 활동 결과를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박람회가 전통시장 내에서 직접 개최돼, 방문객들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성과물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소소디는 청년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7-06 09:4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