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해시 묵호진동 등대마을, 삼척시 도계읍 전두1리 까막동네, 정선군 북평면 남평1리가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안전·위생 등 열악한 생활환경에 놓인 지역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정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 중 동해시 묵호진동 등대마을과 삼척시 도계읍 전두1리 까막동네는 도시형 개조사업, 정선군 북평면 남평1리는 농어촌형 개조사업 대상지로 각각 선정됐다.
동해시 묵호진동 등대마을에는 총 29억 원(국비 19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사면 보강 ▲골목 보행환경 개선 ▲방범시설 조성 ▲마을 소통방 리모델링 ▲슬레이트 지붕 개량(36호) ▲집수리(77호) 등이다.
또 삼척시 도계읍 전두1리 까막동네에는 총 36억 원(국비 24억 원)이 투입돼 ▲붕괴위험지 보강 ▲배수로 정비 ▲집수리(54호) ▲가스 보관함 설치 ▲커뮤니티 센터 및 폐기물 처리시설 등 생활·위생 인프라 구축이 추진된다.
특히, 정선군 북평면 남평1리는 총 24억 원(국비 16억 원)이 투입돼 ▲마을안길 정비 ▲쉼터·주차장 조성 ▲슬레이트 지붕 개량(32호) ▲집수리(68호) ▲담장 정비 ▲재래식 화장실 철거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낙후된 지역의 생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7-06 10:12: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