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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에서 뛰는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6)이 이적 후 첫 시즌에 우승을 경험하게 될까?
미트윌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코펜하겐과 2023-24시즌 수페르리가 스플릿 챔피언십 8라운드를 가졌다.
이날 미트윌란은 우승 경쟁 팀과의 '승점 6점짜리'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미트윌란은 19승 4무 7패 승점 61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승점 59점의 브뢴비, 승점 58점의 코펜하겐을 모두 따돌리고 수페르리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제 미트윌란은 남은 2경기를 잘 치를 경우,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조규성이 수페르리가 데뷔 시즌부터 우승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
조규성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단 조규성은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하다 후반 추가시간 레드카드를 받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단 이후 VAR 판독을 통해 경고로 변경됐다.
미트윌란은 전반 23분 프란쿨리노, 전반 37분 찰레스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후반 42분 만회골을 내줬으나, 2-1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36경기에서 13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 조규성은 지난 스플릿 챔피언십 7라운드 AGF전에서 1골-1도움으로 활약한 바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4-05-17 10:0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