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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 피터팬은 서하준이었다. '오로라 공주'에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서하준은 '옥중화'에서 명종으로 열연 중이다. /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
'복면가왕' 팅커벨, 2라운드 진출
[더팩트｜권혁기 기자] '복면가왕' 피터팬은 데뷔 9년차 배우 서하준이었다.
16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서하준은 피터팬으로 출연, 팅커벨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피터팬과 팅커벨은 '내 입술…따뜻한 커피처럼' 무대를 준비했다. 허스키한 목소리의 피터팬은, 첫 소절부터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나 아쉽게도 피터팬은 팅커벨에 밀려 복면을 벗게 됐다. 피터팬의 다음 곡은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이었다. 서하준은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을 매력적인 허스키한 목소리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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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봉선은 "'복면가왕'에서 서하준 씨를 두 번이나 언급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
정체를 밝힌 서하준은 "가수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생각했다. 무대에 서니까 머리가 하얘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어머니가 피아노 선생님"이라며 "음악을 항상 곁에 두고 생활했다. 어머니께 선물이 될 것 같기도 했고 신봉선 선배님이 두 번이나 저를 언급해줬기 때문에 용기내 지원하게 됐다"고 출연한 계기를 설명했다.
MC 김성주는 "'옥중화'에서 열연 중이신데 오늘 새벽까지 촬영을 하고 바로 녹화에 임하러 오셨다"고 말했다.
이후 서하준은 무대가 끝나고 대기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올라가면 정신을 한 번 놔보자 싶었다"면서 "(연극 배우 시절)무대가 그리울 때가 있었다. 앞으로도 연기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hk0204@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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