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자생적 극단주의 테러"라고 규정했다. /버락 오바마 트위터 |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자생적 극단주의 테러"라고 규정했다.
오바마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분명한 테러 행위이자 증오 행위"라며 "현재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번 사건은 오랫동안 우리가 우려해왔던 자생적 극단주의 테러의 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총격범이 IS의 지시를 받았다는 증거는 없다. 또 현 단계에서 총격범이 더 큰 계획 일부였다는 직접적인 증거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을 놓고 민주당의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 사실상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힐러리는 "급진적 이슬람주의 테러"라며 "무슬림계 미국인의 가족과 친구들, 기업인과 관광객에 대한 미국 입국 금지는 자유를 사랑하고 테러를 혐오하는 대부분 무슬림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다"라고 무슬림 혐오를 경계했다.
반면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무엇보다 시리아로부터의 이민을 중단시켜야 한다. 수천 명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엄청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며 다시 한번 무슬림 이민 중단을 촉구했다.
[인기기사]
· [TF초점]'똑똑한 머리로' 서울대 출신 '소라넷' 운영…'끝이 보인다'
· [영상] 올랜도 총기난사 최소 50명 사망 현장서 울린 총성 '오마이갓'
· 양정원, '개그콘서트' 런웨이 만든 볼륨감 몸매 '인증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