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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8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전 관계자들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롯데마트 전 영업본부장과 홈플러스 전 법규관리팀장 등 9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8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롯데마트 전 영업본부장 노모씨와 홈플러스 전 법규관리팀장 이모씨 등 관계자 6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가습기 살균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생산한 제조사 용마산업의 대표와 4400만 원을 받고 옥시 측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준 혐의를 받는 호서대 유모 교수에게도 영장을 청구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각각 2004년, 2006년에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이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했다.
검찰은 이 살균제로 각각 41명(사망 16명), 28명(12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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