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추천으로 로또를 시작한 30대 여성이 1등 19억원에 당첨됐다. 이 여성은 로또 정보업체를 이용했다고 밝혔으며 매주 적금처럼 2만원 씩 로또를 구입해 3년만에 1등에 당첨됐다고 전했다.
로또 전문 포털 로또리치는 지난 21일에 실시된 677회 1등 19억 당첨자 김수연(가명) 씨의 당첨사연을 전했다.
30대 여성 김수연(가명) 씨는 우연히 로또를 시작하게 됐다. 친구 중 한 명이 로또 정보업체에 가입한 지 1주일만에 3등에 당첨되자 이를 부러워한 김 씨가 해당 업체의 회원으로 가입한 것이다.
3년제 회원으로 가입한 그는 업체로부터 매주 금요일에 로또 번호를 받아 남편 10조합(1만원) 자신 10조합(1만원)씩 총 20조합(2만원) 을 구입했다. 하지만 김 씨는 친구와는 달리 4등이 전부였다.
김 씨는 적잖이 실망했지만 끝까지 해보기로 결정했다. 자동으로 사는 것보다 번호를 받아 사는게 낫다고 여긴 그는 3년 동안은 무슨 일이 있어도 구입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렇게 34개월이 지났고 마침내 지난 11월 21일, 제 677회 로또 추첨에서 1등 19억원에 당첨됐다.
이에 대해 김 씨는 “당첨 소식을 접하고 너무 좋아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며 “마음같이 잘 안돼도 우리의 선택을 믿어보고 싶어서 매월 적금처럼 구입했는데 19억원이 넘는 당첨금으로 결실을 맺었다”고 기뻐했다.
김 씨는 자동은 늘 꽝이었다며 “로또 업체에서 번호를 받으면 믿음이 가고 희망도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첨금 19억원으로는 “일부는 융자금을 해결하는데 사용하고 나머지는 남편과 상의해서 사용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 사람처럼 매주 20게임씩 사야겠어요”, “당첨만 된다면야 5년도 기다릴수 있어요”, “저도 한주한주 희망으로 살고 있습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김 씨를 축하했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당첨후기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로또리치는 이번 677회차 김수연(가명) 씨의 1등 당첨으로 1등 당첨자 배출 수가 44명으로 늘었다. 확인된 1등 당첨금만 930억원이다. 이는 국내 최다 1등 배출 기록으로 한국기록원에 로또 관련 기네스 기록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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