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은 지난 7월 6일부터 10일까지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2015 KF 한국학 객원교수 전문성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재단이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학회(회장 송향근)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조인원)의 후원으로 13개국 대학에 파견되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국어 및 한국학 객원교수들을 대상으로 한국학 관련 특강과 한국어교육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강의로 편성되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나날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국어 및 한국학의 진흥에 기여할 KF 객원교수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고, 한국어와 한국학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집중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공공 외교의 한 축으로서 객원교수들이 알아야 할 ‘한반도 통일 환경과 통일 외교’에 관한 특강 및 한국학 특강을 비롯하여 국제한국어교육학회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수진으로부터 한국어 교육의 핵심 영역에 대한 심도 깊은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 밖에 해외 현지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만한 다양한 해외 한국학 지원 정보, 국내 유관기관 프로그램 및 현지 한국학 사업 현황 등도 교육 내용에 포함되어 신규로 파견될 객원교수의 전문성 강화뿐만 아니라 기존에 파견된 현지 객원교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된 한류가 단순한 호기심 차원을 넘어서 깊이 있는 한국학 연구에 대한 요구로까지 이어지는 한류 3.0 시대에 접어들고 있어 바로 이때가 해외 한국학 진흥의 새로운 모멘텀을 형성하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해외 현지에서 세계인과 만나게 되는 한국학 전문 교수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그런 의미에서 이 교육 프로그램이 객원교수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팩트 ㅣ 최영규 기자 chy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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