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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래경찰서는 9일 오후 3시 동래교육지원청과 함께 사직2치안센터에서 동래청소년경찰학교 '꿈 제작소'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
학교폭력 예방 위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제공
부산 동래경찰서(서장 양명욱)은 9일 오후 3시 동래교육지원청과 함께 사직2치안센터에서 동래청소년경찰학교 '꿈 제작소'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
청소년경찰학교는 청소년들에게 경찰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함께 체험형 예방교육을 진행,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청소년경찰학교는 경찰청과 교육부의 협업사업의 형태로 지난해부터 추진돼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 19개 청소년경찰학교를 설치·운영 중이고, 올해 신규로 전국에 10개 학교가 개소되면 모두 29개 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동래청소년경찰학교인 '꿈 제작소'는 올해 개소 예정인 10개 학교 가운데 전국 1호 개소식 행사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꿈 제작소'는 부산에서는 지난해 사상경찰서 덕포2치안센터에 설치된 청소년경찰학교 '사랑愛'에 이어 두 번째로, 교육부의 예산지원으로 기존의 사직2치안센터 건물을 개축해 완공했다.
건물 층별로 '환영', '체험', '힐링'이라는 주제로 모두 9종의 체험형 교육시설(사이버불링 체험장, 경찰 제복 드레스룸, 과학수사 체험장, 유치장, 사격장, 역할극 무대, 암벽등반 체험장, 심리상담실, 북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동래경찰서 학교폭력전담경찰관과 시내 대학교 자원봉사 대학생(연극, 심리, 경찰학과) 등 모두 25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교육청 안내공문에 따라 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예방교육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선도를 위해 희망자에 한해 직접 신청접수도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부산지방경찰청 권기선 청장은 "경찰청과 교육청의 협업을 통하여 개소식을 하게 된 꿈 제작소(동래청소년경찰학교)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꿈의 요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는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과 양명욱 동래경찰서장, 신영대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오병헌 동래교육지원청 교육장, 전광우 동래구청장 등 관련 단체 기관장과 협력단체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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