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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션, 사이클편 1000만원 기부.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션이 '기부천사' 타이틀을 견고히 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우리동네 예체능' 션, 승일희망재단의 따뜻한 '기부천사'
힙합그룹 지누션의 멤버 션이 '기부천사' 타이틀을 견고히 했다.
션은 아이스버킷챌린지 1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일부터 4편에 걸쳐 진행된 '우리동네 예체능' 사이클 편에 출연했다. 그는 방송 4주간 1000km 라이딩에 성공해 1km당 1만원의 금액으로 1000만원을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션은 국내 사이클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인 '뚜르드코리아' 대회에서 5구간 135.7km 라이딩을 완주한 것과 '우리동네 예체능'의 출연료 전액을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
션과 승일희망재단의 관계는 특별하다. 승일희망재단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전 농구 코치(현 승일희망재단 대표)가 운영하는 재단이다. 션은 현재 승일희망재단에 박승일과 공동 대표로 있다.
션의 가장 큰 목표는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이다. 그는 2009년 박승일을 만난 이후 현재까지 3억5천여만 원을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했다. 그는 "작년에 아이스버킷챌린지로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올해도 이어져서 루게릭요양병원이 하루 빨리 지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기부천사'다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션은 배우 정혜영과 2004년 결혼 이후 현재까지 약 38억 원을 기부하며 사회 곳곳에 있는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다.
[더팩트 | 안지민 인턴기자 jiminan10@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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