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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고은 검술 연기 도전. 김고은이 영화 '협녀, 칼의 기억'에서 고난도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협녀, 칼의 기억' 액션 영상화면 캡처 |
남성 배우 뺨치는 액션 연기 '부상 투혼'
배우 김고은(24)이 전도연도 인정한 액션 연기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여름 극장가 기대작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제작 티피에스컴퍼니,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7일 액션 탄생기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영상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 '협녀, 칼의 기억'의 탄생 배경과 배우들의 투혼을 엿볼 수 있는 액션 탄생기가 담겨 있다.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관객을 만난 김고은은 액션분량이 가장 많았던 탓에 "굉장히 어려웠다"면서도 고난도 검술과 액션, 와이어를 대역 없이 훌륭히 소화해냈다.
또한 손가락이 부어오르는 부상에도 "연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고은과 함께 모니터링 하던 전도연은 "고은아 우리 너무 잘한다 어떡하니"라며 서로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도연은 대의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유백을 향한 증오로 평생을 고뇌 속에 사는 월소 역을 맡았다. 맹인 검객 연기에 눈도 깜빡이지 않고 액션과 감정을 담아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박흥식 감독은 "영화 '인어공주' 를 찍을 때 읽은 중국 무협 소설 사조영웅전 속 여자 무사의 매력이 굉장했다"며 여성 캐릭터가 두드러지는 '협녀:칼의기억'의 모티브가 된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병헌과 전도연, 김고은이 의기투합한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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